기사 메일전송
6000억 뇌기능개선제 시장 '급여 축소'...알피바이오, '인지 강황' 판세 흔들까?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10-23 15:04:52

기사수정
  • - 서종원 사장 "독점 생산권·제형기술로 인지 개선 시장 리더 도약"
  • - 노화로 저하된 인지 기능 개선 기능성 강황추출물
  • - 국내 최초 인정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반사이익

6000억 원 규모의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이 급여 축소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 공백을 뚫고 의약품·건강기능식품 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시장 재편을 예고했다.


6000억 원 규모의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이 급여 축소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 공백을 뚫고 의약품·건강기능식품 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시장 재편을 예고했다.


알피바이오가 23일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 기능 개선' 기능성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커큐민) 원료의 독점 생산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녹십자웰빙, 뉴트리원과 공동 연구 투자 과정에서 기술 검증을 주도하며 기능성 입증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원료는 호주에서 경도 인지 장애(MCI) 환자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거쳤다. 12주 섭취 결과,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와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ADAS-Cog)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원료 확보는 국내 치매·인지 기능 개선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파급력이 크다. 


최근 효능 논란이 일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이 대법원 패소로 급여가 축소(본인부담률 80%)됐다. 연 6000억 원이나 되는 처방 시장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폭증한 것이다.


급여 축소로 임상으로 효능이 입증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대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의 강황추출물이 이 수요를 흡수할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치매 치료제가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이 원료는 치매 발병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관리에 탁월해 예방적 건강 관리 시장을 선점할 기반을 마련했다.


알피바이오는 강황추출물의 고질적 문제인 '낮은 체내 흡수율'을 해결하기 위해 특허 제형 기술을 적용, 섭취 편의성과 효능 발현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당 건기식은 유통 파트너사 녹십자웰빙과 뉴트리원을 통해 내년 1분기 시장에 출시된다.


김진경 연구소 부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시장 변화에 강황추출물 기능성을 인증해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서종원 사장은 "국내 유일 독점 생산 권한과 흡수율을 개선했다. 시장의 파이를 키울 것이다. 내년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지기능 개선 제조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출입동향] 2026년 2월 역대급 수출 터졌다…반도체 타고 일평균 첫 30억 달러 수출 2026년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한 674.5억 달러를, 수입은 7.5% 늘어난 5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무려 155.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무역 역사상 전 기간을 통틀어 월간 기준 최고 흑자 규모다. 수출은 9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3개월 연속 무역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설 연휴 탓에 조업일수...
  2.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2026년 2월 경기 훈풍 탄 소비자심리지수 112.1…전월 대비 1.3p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을 기록했다. 1월 110.8에서 1.3p 상승한 수치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2003년부터 2025년까지의 장기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의 경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가 뚜렷하게 확산하고 있다.경기 판단·전...
  3.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2026년 1월 반도체·금속 뛰자 0.6% 상승, 전년비 1.9%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9%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상승하며 기조적인 물가 오름세를 확연히 보여준다.D램·은괴 가격 폭등…공산품 물가 0.6% 끌어올려생산...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소주 한 병이 공짜 막 금주를 결심하고 나섰는데눈앞에 보이는 것이감자탕 드시면 소주 한 병 공짜란다이래도 되는 것인가삶이 이렇게 난감해도 되는 것인가날은 또 왜 이리 꾸물거리는가막 피어나려는 싹수를이렇게 싹둑 베어내도 되는 것인가짧은 순간 만상이 교차한다술을 끊으면 술과 함께 덩달아끊어야 할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그 한둘이 어디 그냥 한.
  5.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수행자의 노래 모차르트를 높여놓고 설거지를 한다세제 향이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른다설거지에는 설거지의 도가 있어먼저 더운물에 그릇을 불리고거품을 일으켜 애벌 씻은 다음부드럽게 헹구고 물을 찌워마른 행주로 닦아 말리면 뽀송해진 그릇들이 좋아한다어느 과정 하나 소홀하면 안 되고깊고 얕고 넓고 좁고 그릇에겐 그릇의 품성이 있어마땅히 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