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완전판매·공정 경쟁 의무 외면 삼성생명서비스에 경영유의 제재
국내 1위 생명보험사 삼성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생명금융서비스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본 원칙을 무더기로 위반해 금융당국의 질타를 받았다.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줄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소비자 보호 총괄 책임자에게 회사의 재무 관리까지 맡기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에 구멍이 뚫린 사실이 ..
고객 신용정보 542억 건 알리페이에 넘겼다?…금감원, 카카오페이에 과징금 129억 등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국민 지갑'을 자처했던 카카오페이가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객의 동의 한 번 구하지 않고 4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의 신용정보를 제3자에게 넘겨온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무려 542억 건이나 됐다. 여기에 해외 가맹점 관리는 허술했고 외환 전산망 보고는 수억 달러의 오차가 .
[한국은행 경상수지] 2025년 1230억 달러 흑자…반도체發 수출 호조로 잭팟
2025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경제 성적표가 눈부시게 빛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123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2월 한 달에만 187억 달러 흑자를 내며 연말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경제...
대한상의는 '가짜뉴스 공장'?…산업부, 상속세 왜곡에 '감사' 칼 빼들었다
경제계의 맏형 격인 법정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감사를 받게 됐다. 상속세 개편 여론을 주도하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사설 업체의 자료를 인용, '부자 탈출' 공포를 조장했다는 이른바 가짜뉴스 논란이 발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고의적인 가짜뉴스"라며 실명 비판에 나선 지 이틀 만에 주무 부처인 산업통...
금감원, 현대캐피탈 등 현대차 금융부문 '내부통제·위험관리' 미흡에 무더기 제재
국내 굴지의 자동차 기업이자 금융복합기업집단인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이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시스템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그룹 차원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컨트롤타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특정 계열사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금융당국의 검사 결과 낱낱이 밝혀졌다...
녹취 의무 피하려 '온라인 가입' 유도?…금감원, 삼성증권에 과태료 1억
삼성증권이 고위험 금융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핵심 안전장치인 '녹취 의무'를 회피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영업점 직원이 고객을 직접 만나 상품을 설명해 놓고 정작 가입은 온라인으로 유도하는 방식, 이른바 '꼼수 영업'이 적발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월 20..
금감원, ELS 불완전판매 하며 '녹취 누락'한 NH투자증권 10억 과태료
증권사 창구에서 고위험 파생결합증권(ELS)을 판매하면서 필수적인 '녹취 의무'를 어기거나 투자 광고를 보내며 위험 고지를 빠뜨린 NH투자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10억 원에 육박하는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월 29일 NH투자증권에 기관 과태료 9억8000만 원을 부과하고 관련 직원들에게 자율처리필요사항을 통보했다. 설...
금감원, 신한투자증권 '운용·매매 겸직'에 과태료 2000만 원
자본시장에는 절대 원칙이 하나 있다. 바로 '선수'와 '심판'을 구분하듯, 돈을 어디에 굴릴지 결정하는 '운용' 업무와 실제 주문을 넣는 '매매' 업무를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이 무너지면 내부 통제가 작동하지 않아 금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한투자증권에서 이 기본 ...
이재명정부의 소부장 초격차 승부수, 산업부 1조3000억 투입
올해 정부가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초격차에 승부를 걸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소재·부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민국 소재·부품 산업의 미래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2026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 전년 대비 9.6% 증액된 1조2910억 원을 .
'60% 마진의 기적'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시밀러로 화려한 부활
오랫동안 공들여온 연구개발의 씨앗이 마침내 황금 열매를 맺었다. 삼천당제약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익성을 증명하며 흑자 전환 드라마를 썼다. 그 중심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글로벌 안과 질환 치료제)가 있었다.삼천당제약(10일 발표)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HJ중공업, 대선조선과 협력 승부수…7900TEU급 선박 8척 거주구 위탁
부산 영도 앞바다에 자리 잡은 두 중형 조선사가 경쟁을 넘어선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 명가인 HJ중공업과 대선조선이 그 주인공이다. HJ중공업은 자사가 수주한 대형 선박의 핵심 구조물 제작을 대선조선에 맡기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지역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HJ중공업은 최근 유럽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6조 패키징 기지 첫삽 뜬다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West Lafayette). 끝없이 펼쳐진 평원 위로 조만간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예정이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패권을 쥐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야심 찬 프로젝트가 마침내 물리적인 첫발을 내디딘다. SK하이닉스가 이달 말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의 기초공사에 본격 착수..
이재명·시진핑, '천년의 미소'…'70조 통화스와프'로 '민생 복원' 신호탄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열고, '민생 중심의 실질협력'을 핵심으로 한중관계 전면 복원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경제·문화·안보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70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재개와 초국가 범죄 공동대응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시진핑...
FTA 넘어 'K-방산·AI'로...이재명, 말레이와 미래 동맹 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환영하며, 방산·디지털·AI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의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은 취임 후 첫 아세안 순방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말이슈] "남들 다 폐기해 ㅂㅅ들아" 대상이 국회의원?…검찰의 '무례 일상화'
"남들 다 폐기해 ㅂㅅ들아"5일 이른바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를 누가 훼손했는지를 두고 열린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나선 김정민 수사관이 답변을 위해 준비한 자료에 수기로 쓴 글이다.김 수사관은 동료 남경민 수사관과 함께 '말맞추기'를 위해 작성했는데 그 위에 비속어로 추정되는 단어들을 쓴 것이다.여기에는 "...
'공영방송 정상화' 위한 개정 방문진법·EBS법 9일 시행…'합의·협치' 강조
개정된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이 9일부터 시행된다.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과 사회적 대표성을 확보하고, 사장 선임 절차의 민주적 정당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이사 수 확대와 추천 주체를 다변화했다. 방송문화진흥회(MBC)와 EBS의 이사 수는 9명에서 13명으로 되며, 이사 추천권은 국회뿐 아.
서울시·SH, 내 집 마련 길잡이 '서울주택정책소통관' 개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서울시와 손잡고 시민들이 복잡한 주거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황상하 SH 사장, 그리고 실제 정책 수혜자인 '미리내집' 입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개관식을 연 것이다.미리..
공정위, 롯데·SK 렌터카 빅딜 불허…어피니티 독과점 야심에 제재
국내 렌터카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고된 롯데-SK 결합이 무산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려던 기업결합 신고에 불허 결정을 내린 것이다. SK렌터카를 소유한 어피니티가 업계 1위 롯데렌탈까지 삼키려는 것이 시장의 독과점과 가격 인상 폐해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동한 것이...
국경 노리는 코카인·케타민…관세청, 2025년 마약밀수 3.3톤 적발
대한민국 국경이 마약과의 전쟁터로 변모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5년 마약밀수 단속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마약류는 1256건, 중량은 무려 3318kg이나 됐다. 전년 대비 건수는 46%, 중량은 321%나 폭증한 수치로 관세청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여행자를...
2030, '집보다 일자리' 찾아 인서울…'나홀로 서울행' 80% 육박
'탈서울' 행렬이 멈칫한 사이, 청년들은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있다.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2001~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 분석 결과는 서울의 인구 지도가 단순히 감소가 아닌 재편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서울 전체 인구는 여전히 빠져나가고 있지만 그 폭은 대폭 줄었고 2030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서울을 목적지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