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12일 금융감독원이 펀드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한화투자증권에 제재를 가했다. 이들은 공모 펀드 규제를 적용받아야 함에도 신고서 제출이나 투자설명서 제공 없이 상품을 권유하다 적발됐다.
2019년 2 ~4월 한화투자증권은 2개의 집합투자증권(시리즈펀드)에 대한 청약을 권유하며 투자자들에게 89억 원을 모았다.
자본시장법상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청약을 권유하고 모집 가액이 10억 원 이상이면 '공모'로 분류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한화투자증권은 이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77명에게 투자를 권유하면서 증권신고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모집한 것이다.
신고서 미제출뿐이 아니라 투자자에게 상품을 권유할 때는 정당한 투자설명서나 예비투자설명서를 사용해야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은 이 과정조차 생략했다.
금감원이 이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본 것이다. 이에 한화투자증권 임직원 1명에게 '조치생략' 처분을 내렸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