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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계 캐피탈 1위 이끈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의 '내실 경영'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6-01-19 14:48:07
  • 수정 2026-01-19 14: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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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량 자산 중심 성장, 지주계 1위
  • - 기업금융 30%대 안정적 유지
  • - KB차차차 플랫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 2막을 열었다. 이번 연임은 지난 2년간 빈 대표가 보여준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과 균형 잡힌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과 구조화금융 전문가로 활약했던 그의 경험은 캐피탈 업계에서도 빛을 발하며 회사를 금융지주계 캐피탈사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



'기업금융 DNA' 이식…수익 구조 체질 개선 성공


빈 대표의 연임 배경에는 무엇보다 기업금융 강화 전략의 성공이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취임 당시 그는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 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려 기업금융과 비부동산 여신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전통적으로 자동차 금융에 강점이 있던 KB캐피탈의 포트폴리오에 기업금융이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한 것이다.


빈 대표는 리테일과 기업금융 간의 자원 배분을 효율화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블로터> 보도에 따르면 현재 KB캐피탈의 영업자산 중 자동차금융 비중은 2023년 말 51.7%에서 46.5%로 줄었고, 기업금융 비중은 30.5%에서 33.5%로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리테일 부문은 제판분리를 통해 수익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기업금융 부문은 우량 자산 위주로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이원화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16일 '2026 경영전략회의'에서 "상품기획부터 영업 사후관리까지 업무 전반에 걸쳐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KB차차차'의 진화…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빈 대표의 또 다른 성과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고도화다. 취임 후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추진 등을 통해 단순 중개 플랫폼을 넘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이는 캐피탈사의 전통적인 이자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비이자 수익 비중을 높이려는 빈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빈 대표는 16일 열린 '202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상품 기획부터 영업·사후관리까지 업무 전반에 걸쳐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KB차차차 플랫폼 역시 이러한 기조 아래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신뢰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할 전망이다.


KB캐피탈


2026년 키워드는 '전환과 확장'…내실 다지며 미래 준비


빈 대표의 2026년 경영 화두는 '전환과 확장'이다. 그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기반 자본 활성화, 조달 다변화 및 비용 구조 개선, 데이터 기반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우량 딜 위주로 취급하는 '입출구 전략'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심사 및 사후 관리 시스템을 정교화하고 상생·포용 금융을 확대하여 사회적 책임 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빈중일 대표는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내실 성장과 함께 고객과 사회가 함께하는 책임 있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균형 성장과 미래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빈 대표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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