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책]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첫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 정해든
  • 등록 2025-02-18 00:00:01

기사수정
  • - 15년 만에 다시 찾은 핀란드에서 발견한 우정
  • -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장류진 지음 / 오리지널스 / 19,800원


우리가 오래도록 그리워한 것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까? 우리는 지금 여기 그대로 있어도 괜찮을까? 현재의 나를 해석하고 그 힘으로 미래의 나를 살리는 여행은 없을까?


오리지널스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장류진 작가의 첫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를 펴냈다.


이 책은 작가가 15년 전 교환학생 시절 만난 친구들을 찾아 다시 여행을 하며 썼다. 과거의 기억을 반추하며 새로운 장면들로 덧입혀진 핀란드의 여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5년 전엔 눈 쌓인 겨울의 핀란드였다면, 지금은 눈 녹은 여름의 핀란드다. 차가운 눈이 녹은 사이 피어난 질문의 끝에서 나는 나를 진정으로 마주할 수 있었다."


여행은 작가와 친구 예진이 15년 전 함께했던 도시 쿠오피오에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추억의 장소를 돌아보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탐페레에서는 작가의 소설 속 배경이 된 장소들을 실제로 마주하며 창작자로서의 자신을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헬싱키에서는 소설가로서의 삶이 시작된 순간을 떠올리며 현재의 자신과 화해한다.


작가는 여행을 통해 '왜 나에게 네가 소중할까?', '나는 어떤 사람인가?' 같은 질문들과 마주하며, 오랜 시간 묵혀왔던 감정과 기억들을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핀란드라는 공간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자신을 치유하고 우정을 확인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는다.


저자 장류진은  첫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달까지 가자》, 《연수》 등을 썼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원회 가계대출동향] 2025년 '빚투 브레이크'...가계대출 37.6조 ↑로 증가폭 둔화 지난해 대한민국 가계부채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7.6조 원 증가했다. 2024년 증가폭 41.6조 원보다 4조 원가량 줄어든 액수로 연간 증가율은 2.3%를 기록했다.정부의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GDP 대비 가계부채...
  2.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2026년 1월 소비심리 훈풍…'집값·금리 상승' 전망도 꿈틀 2026년 새해, 소비 심리가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과거 평균(2003~2025년)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주머니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6개월 전과 비..
  3. [수출입동향] 2026년 1월, 수출 600억 달러 시대 개막…반도체 끌고 미국·중국 밀었다 대한민국 수출이 2026년 새해 첫 달부터 유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9%나 급증한 65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중 처음으로 600억 달러 선을 돌파한 실적이자 8개월 연속 해당 월의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수...
  4. [경제포커스] 연봉 올랐는데 실수령액은 그대로?…2026년 건보료·국민연금 동반 인상 김당황 씨는 지난달 연봉협상에서 5% 인상이라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자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1월 월급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실수령액이 예상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 연봉은 올랐는데 통장에 들어온 돈은 지난해 12월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1월 월급날을 예상한 김 씨의 스토리다. 새...
  5. [한국은행 국내총생산] 2025년 GDP 1% 턱걸이 상승…4분기는 0.3% 감소 실질 GDP 속보치는 분기 마지막 월의 실적 자료를 모두 이용하지 못해 추후 공표할 GDP 잠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한국 경제가 2025년 연간 1.0% 성장을 힘겹게 달성했다. 웃을 수만은 없는 성적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3% 감소하며 '역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