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책] 52주로 읽는 스토아철학의 지혜《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 정해든 기자
  • 등록 2024-12-27 00:00:04
  • 수정 2024-12-27 09:34:43

기사수정

요한 크라우네스 지음 / 이상희 옮김 / 추수밭 / 18,000원


최첨단 망원경을 동원해 광대한 우주를 탐구할 정도로 과학이 발달했어도 여전히 우리의 삶은 수수께끼다. '인간은 왜 존재하며 무엇을 위해 사는지' 같은 물음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 답은 없을까.


추수밭에서 독일 아마존 철학 분야 베스트셀러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를 펴냈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해 고대 스토아철학의 지혜를 52주 실천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항해할 방향을 아는 이에게는 폭풍도 길이 된다"는 핵심 메시지처럼,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에픽테토스 등 스토아 철학자들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2천년 전 스토아철학에서 답을 찾는다. 


1년간 매주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52개의 이야기와 해설을 통해 평정심, 자기 절제, 현재에 머무르는 법 등을 다룬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 지혜를 제공한다. 각 장의 아포리즘을 필사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해 스토아철학을 일상에서 체화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은 외부가 아닌 자신에게 달려 있다"며 용기, 절제, 정의, 지혜라는 스토아철학의 네 가지 덕목을 강조한다. 무수한 정보와 선택지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내면의 단단함을 키우는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요한 크라우네스는 독일의 철학 작가다. 필명으로 활동하며 스토아철학의 실용적 가치에 주목해 왔다. "나중에 잘못됐음을 깨달을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든 일단 스스로를 위해 생각하라"는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의 말을 인생의 신조로 삼고 있다. 1년 동안 매주 하나씩 삶의 다짐을 끌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스토아철학과 그와 관련한 우화, 아포리즘을 정리했다.


이상희는 고려대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프랑크푸르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일상의 철학》 《슈뢰딩거의 고양이》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독일인 부부의 한국 신혼여행 1904》 등을 옮겼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출입동향] 2026년 1월, 수출 600억 달러 시대 개막…반도체 끌고 미국·중국 밀었다 대한민국 수출이 2026년 새해 첫 달부터 유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9%나 급증한 65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중 처음으로 600억 달러 선을 돌파한 실적이자 8개월 연속 해당 월의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수...
  2.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6년 1월 이후 '달러 약세에도 원화 뒷걸음' 2026년 새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훈풍이 불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탔으며 '킹달러'의 위세도 한풀 꺾여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대한민국 외환시장의 풍경은 달랐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원화 가치는 오히...
  3. [한국은행 금융시장동향] 2026년 1월 코스피 5300시대 개막…펀드 91.9조 유입 2026년 새해 벽두.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자금이 대이동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는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반면 증시를 향한 투자 자금은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유례없는 53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펄펄 끓어오르자 시중 자금이 더 높은 수익을 쫓아 방향을 튼 결과다. 가계대출은 정부의 관리 기조 속에 주춤.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에 눈이 온다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새로 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지붕과 굴뚝을 덮는다삼월에 눈이 오면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다시 올리브 빛으로 ...
  5. [관세청 수출입현황] 2026년 1월 수출 658억달러 ‘역대 최대’…8개월 연속 증가 2026년 1월 수출이 658억 달러로 역대 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한 658억 달러, 수입은 11.6% 늘어난 5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월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8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