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지음 / icox(아이콕스) / 24,000원
AI는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므로 사용자의 언어 능력과 지식 수준에 따라 도출되는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그래서 인문학이 중요하다. 풍부한 인문학적 정서가 AI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이콕스에서 《AI, 결국 인간이 써야 한다》를 펴냈다. 코딩부터 인문학까지 섭렵한 50대 개발자가 중장년층을 위한 AI 활용법을 제시했다.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AI와 소통하며 자아를 성찰하는 방법을 담았다.
이 책은 AI 시대를 맞이한 중장년층이 겪는 디지털 불안과 막막함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50대들은 일을 배울 때 힌트 혹은 단서 하나를 발견해 아이디어를 찾으며 문제를 해결했다. 이 책은 그것에 초점을 맞췄다. 기본은 결국 읽고 쓰고 말하며 AI가 주체가 아닌 인간이 주체가 돼 AI를 리드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AI를 도구로만 보지 말고 대화 상대이자 조력자로 여겨야 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AI와 소통할 때 진정한 자기계발이 가능하다. AI에게 자신의 강점과 약점, 가치관을 이야기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자기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먼저 AI를 활용한 독서와 글쓰기 방법론을 제시한다. AI와 함께하는 독서토론, 첨삭으로 글쓰기 팁을 전수하고, '읽고 쓰고 말하기'를 공식으로 각자에게 맞는 AI 활용법을 찾는 '자신만의 AI 세계관 구축법'도 설명한다.
저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인문학적 AI 세계를 디자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삶의 전환점에 선 50대뿐 아니라, AI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이석현은 개발자로 50대를 맞이했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AI와 대화하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탐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가치관과 목표를 AI에게 말하고,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것이다. 카카오 브런치북 금상을 받은 저자는 《NEW 한 권으로 끝내는 NOTION》 《얼티밋 노션》, 큰글씨책 《프로 일잘러의 슬기로운 노션 활용법》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