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책] 넘치거나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한 사람》 비투비 이창섭의 첫 에세이
  • 정해든
  • 등록 2025-02-24 00:00:02

기사수정
  • - 적당함을 향한 노력과 일상 속 소중한 순간

이창섭 지음 / 21세기북스 / 22,000원

‘적당함’은 어떻게 이뤄질까? 치열한 노력 끝에 얻어진 자유와 균형은 어떤 모습일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영감을 찾고,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면 어떡해야 할까?


21세기북스에서 비투비(BTOB) 멤버 이창섭의 첫 에세이 《적당한 사람》을 펴냈다. 저자는 데뷔 14년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보컬학원 창업자, 웹예능 진행자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적당하다'라는 형용사에는 두 가지 이상의 뉘앙스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만하면 적당하다'고 할 때의 적당함 보다는 모든 것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가장 완벽하게 알맞을 때의 적당함에 닿고 싶어 한다.


그 적당함에 도달하기 위해 수없이 연습했고 그 시간을 인내했다. 자신의 감정과 메시지를 대중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 그는 '노래 전달하는 사람'이 됐다. 


매 순간 치열했다.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한 선배가 '그냥 해'라고 말했다. 생각 없이 하라는 말이 아니었다. 저자는 '모든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철저하게 준비가 돼서야 비로소 얻어지는 자유'라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도 무탈하게 하루를 보냈다는 사실이 다음 하루를 살아내게 한다. 일상의 작은 기쁨들이 삶의 연결고리가 된다"고 말한다.


무언가를 '그냥' 할 수 있을 때까지, 어떤 것이 '적당한' 상태에 닿을 때까지 몸부림친 이창섭의 기록으로 '적당하기 위해 적당히 했다'. 비 오는 길거리의 가로수나 바다 수영 후 마시는 맥주의 청량함 같은 순간들이 그에게는 창작의 씨앗이 된다. 


이창섭은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첫 솔로 정규앨범 〈1991〉을 발매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반려견 구리와 함께 수원에서 살며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고자 한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시니어
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우리카드
동성직업전문학교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출입동향] 2026년 2월 역대급 수출 터졌다…반도체 타고 일평균 첫 30억 달러 수출 2026년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한 674.5억 달러를, 수입은 7.5% 늘어난 5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무려 155.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무역 역사상 전 기간을 통틀어 월간 기준 최고 흑자 규모다. 수출은 9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3개월 연속 무역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설 연휴 탓에 조업일수...
  2.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6년 2월 중동 쇼크에 요동치는 금융시장…외국인 주식 135억 달러 '역대급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중동 지역 분쟁 확대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35억 달러를 순매도하며 국내 외환 부문에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글로벌 금융시장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3. [한국은행 금융시장동향] 2026년 2월 중동 쇼크에 휘청인 KOSPI…가계 빚 줄고 기업예금·대출 쑥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6년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금융시장은 극단적인 변동성을 겪었다. 2월까지 사상 최고치를 뚫으며 호조를 보이던 주가와 금리가 3월 들어 중동 정세 악화로 요동쳤다. 1월과 비교해 가계대출은 3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과 은행 수신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시중 자금 흐름의 뚜렷한 지각...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수행자의 노래 모차르트를 높여놓고 설거지를 한다세제 향이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른다설거지에는 설거지의 도가 있어먼저 더운물에 그릇을 불리고거품을 일으켜 애벌 씻은 다음부드럽게 헹구고 물을 찌워마른 행주로 닦아 말리면 뽀송해진 그릇들이 좋아한다어느 과정 하나 소홀하면 안 되고깊고 얕고 넓고 좁고 그릇에겐 그릇의 품성이 있어마땅히 예.
  5. [한국은행 경상수지] 2026년 1월 132억 달러 흑자로 역대급 출발…반도체·IT 수출 폭발 ,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뉴스아이즈 AI)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 경제 엔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산업의 쌀' 반도체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며 수출 폭주를 주도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