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우시 보이치크 지음 / 제임스 체셔·올리버 우버티 그림 / 윤종은 옮김 / 윌북 / 33,000원왜 우리는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로 흘러가며,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까? 화폐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품이지만, 오늘날의 금융 시스템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돈의 본질과 작동 원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윌북에서 경제와 금융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쉽게 전달할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을 펴냈다. 화폐와 금융 시스템이 인류 역사와 현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지도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금융의 흐름을 이해해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돕는다.
수메르 점토판에서 시작된 화폐의 역사부터 암호화폐와 탄소배출권 같은 현대적 금융 개념까지 다루며, 경제와 금융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고대 위안화의 전파 경로를 지도에 표시하며 자연스럽게 기축통화 개념을 이해하게 한다. 대항해시대 빈번했던 화물운송사고를 통해 보험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책은 암호화폐, 조세회피처, 탄소배출권 등 현대 금융에서 중요한 주제들도 다룬다. 비트코인 채굴량 지도를 통해 암호화폐가 소비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그 명과 암을 분석한다. 모노폴리 게임판을 활용해 국제 인프라 분포와 대규모 자본이 국가 산업을 잠식하는 형태를 드러낸다.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금융 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픽으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조세회피처를 섬들의 지도로 표현하거나, 베이링스은행 파산 사건을 지진 파동으로 시각화하는 등 추상적인 개념들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책은 자본주의 내 불평등 문제와 미래 전망까지 아우른다. 국가 주도의 통화 정책이 어떻게 경제적 약자를 불리하게 만들고 있는지 분석하며, 더 나은 경제 시스템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