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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양종희호 1조 펀드 결성…정부 '국민성장펀드' 마중물 자처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6-02-19 13:58:54
  • 수정 2026-02-19 13: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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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민은행 등 계열사 참여해 1조 전액 자체 조달
  • - 영구폐쇄형 도입해 장기 투자 손익 변동성 완화
  • - 용인 반도체 등 인프라와 '5극 3특' 지역 균형 집중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19일 1조 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하고 정부의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기조에 발맞춰 국가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19일 1조 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하고 정부의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기조에 발맞춰 국가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5대 지주 약속 이행…1조 원 규모 인프라 펀드 출항


정부는 첨단산업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해 5년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다. 5대 금융지주도 각각 10조 원씩 참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KB금융그룹은 19일 1조 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해 화답했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1조 원 전액을 출자했다. 펀드 운용은 발해인프라펀드로 전문성을 입증한 KB자산운용이 전담한다.


이번 펀드는 만기가 없는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구조를 채택했다. 환매를 금지해 관련 평가손익이 당기손익에 반영되는 부담을 낮췄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국가 기간산업의 장기 투자 변동성을 완화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지역 균형 성장 SOC, 디지털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등이다. 정부의 2026년 국민성장펀드 운용계획상 1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융자 방향과 맥락을 같이 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메가프로젝트 집중 지원


펀드의 핵심 편입 자산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이다.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발전사업 등을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투자 수요로 검토해 왔다. 


KB금융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정부의 '5극 3특' 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방 인프라 개선에 자금을 투입한다. 정부 역시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해 전체 조성 목표의 40%인 12조 원 이상을 지역에 배정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KB금융은 2030년까지 93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시장에 공급한다. 국민성장펀드 10조 원을 포함해 투자금융 부문에 25조 원, 첨단전략산업 기업대출 부문에 68조 원을 투입한다. 


KB금융은 "본 펀드가 금융권의 SOC 분야 장기 투자를 본격적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첨단 전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거대한 경제 정책 기조에 발맞춰 KB금융이 1조 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국가 기간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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