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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CEO 키워드] 양종희 KB금융 회장 '전환과 확장' '생산적·포용적 금융' '신뢰'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6-01-08 15:39:16
  • 수정 2026-03-17 0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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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첫 새해, '먹사니즘'을 필두로 한 민생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이 경제 정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불(火)의 기운이 절정에 달한 병오년. CEO·기관장들에게는 적토마 같은 돌파력이 요구된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판을 갈아엎는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다. 그 정진 속에서 날뛰는 마음인 '심마(心馬)'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KB금융 제공)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 키워드는 '전환과 확장', '생산적·포용적 금융', '신뢰'로 요약된다. 과거의 영광과 타성에 젖은 기득권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영역을 향해 그룹의 영토를 쉼 없이 넓혀가겠다는 뼈를 깎는 쇄신의 의지로 풀이된다.



낡은 관습 타파하고 미지의 영역 넓히는 '전환과 확장'


기존의 안일한 관습을 끊어내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업 구조를 완전히 뒤바꾸는 체질 개선 작업이 최우선 과제로 올랐다. 


이와 더불어 청년층(Youth)부터 시니어, 중소기업, 고액 자산가에 이르는 핵심 타깃층을 확실하게 틀어쥐고,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등 새롭게 열리는 미래 디지털 시장의 패권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쟁취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자본 효율성 극대화와 상생 아우르는 '생산적·포용적 금융'


고도화된 위험 관리 시스템과 깐깐한 사업성 분석을 무기로 삼아 투자은행(IB) 부문의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생산적 자금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동시에 금융의 문턱을 낮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누구나 보편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 상생 가치를 그룹의 본원적 철학으로 내재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영업 현장에서 소비자의 권리 보호를 절대적인 원칙으로 삼아 고객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완벽한 보안과 압도적 실력으로 증명할 '신뢰'


금융업의 존립 기반이자 절대적 가치인 시장의 믿음은 결국 압도적인 실력에서 비롯된다는 묵직한 메시지도 던졌다. 


철통같은 보안으로 고객의 정보와 소중한 자산을 완벽히 지켜내는 것은 기본이며, 최첨단 AI 혁신 기술을 십분 활용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공동체와 발맞춰 동반 성장하는 착한 기업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시장과 고객의 굳건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당부로 메시지를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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