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정부 첫 새해, '먹사니즘'을 필두로 한 민생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이 경제 정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불(火)의 기운이 절정에 달한 병오년. CEO·기관장들에게는 적토마와 같은 역동적인 돌파력이 요구된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판을 갈아엎는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다. 그 정진 속에서 날뛰는 마음인 '심마(心馬)'를 다스리는 냉철한 지혜가 필요하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 키워드는 '글로벌 파트너', '원천기술', '함께 멀리'로 요약된다.
| "우리 한화는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다.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한다는 자부심으로 방산과 우주항공, 해양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신뢰 받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 |
▶ 글로벌 파트너(MASGA) = 잠수함 수주 경쟁에서 보듯 이제 국가도 기업도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 상대 국가, 기업과 미래를 함께 할 동반자가 돼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MASGA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바란다.
한미 관계의 린치핀(핵심 동반자)으로서 군함,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을 통하여 양국 조선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한다.
▶ 원천기술(혁신) =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는 지금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신중함과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경쟁을 뚫고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 부문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소재 부문은 석유화학 구조개편에 적극 대응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금융 부문은 디지털 자산과 AI 접목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
▶ 함께 멀리(안전·상생) = 지난 15년 동안 상생 경영의 원칙 '함께 멀리'를 강조해 왔다. 협력사의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고 지역사회도 한화의 사업 터전이기에 멀리 잘 가려면 함께 해야 한다.
무엇보다 안전은 지속 가능한 한화를 위한 핵심 가치이며 성과가 생명을 대신할 수 없다. 모든 현장의 리더들은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로 안전 체계를 꼼꼼하게 다시 점검하고 실효성이 검증된 안전 기준을 현장에 정착시켜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