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6 CEO 키워드]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일터 민주주의' '격차 해소' '노동 있는 대전환'
  • 박영준
  • 등록 2026-01-08 10:05:45
  • 수정 2026-01-08 10:08:56

기사수정
  • - 헌법 가치 실현 '일터 민주주의'…안전하고 공정한 일터
  • - 임금체불·이중구조 타파로 '노동시장 격차' 줄인다
  • - 주 4.5일제·AI 공존 모색…미래 향한 '노동 있는 대전환'
이재명정부 첫 새해, '먹사니즘'을 필두로 한 민생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이 경제 정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불(火)의 기운이 절정에 달한 병오년(丙午年). CEO·기관장들에게는 적토마와 같은 역동적인 돌파력이 요구된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판을 갈아엎는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다. 그 정진 속에서 날뛰는 마음인 '심마(心馬)'를 다스리는 냉철한 지혜가 필요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의 2026년 병오년 신년사 키워드는 '일터 민주주의', '격차 해소', '노동 있는 대전환'으로 요약된다.



"2026년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일터 민주주의 실현'으로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으로 입증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노동이 존중받을 때 경제가 더 단단하게 성장한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 일터 민주주의 = 일터 민주주의는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노동자가 일터에서 죽거나 차별받지 않고 노동조건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능력이 있음에도 책임을 다하지 않은 대기업에는 엄정한 수사와 경제적 제재를 가하고 작은 사업장에는 정부와 지자체, 업종별 협·단체가 협업해 정책이 닿는 길목을 확보하겠다. 


위험 앞에서는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기에 하청 노동자의 알 권리와 피할 권리를 보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



▶ 격차 해소 = 노동시장 격차를 심화시킨 장시간·저임금 노동 관행을 타파하겠다. 임금체불은 명백한 절도인 만큼 사업주에 대한 법정형을 상향하고, 도급 계약 시 임금을 별도로 지급하는 '임금구분지급제' 확산을 추진한다. 


노동법을 회피하려는 이른바 '가짜 3.3 계약' 관행을 근절하고 근로자임을 입증하지 못해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동자 추정제도'를 도입해 촘촘한 권리 구제망을 구축하겠다. 



▶ 노동 있는 대전환 = 생산가능인구 급감과 AI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노동을 배제하지 않는 '노동 있는 대전환'을 이뤄내겠다. 


연간 노동시간을 OECD 평균인 1700시간대로 줄이고, 자율적인 '주 4.5일제' 도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AI+역량 UP 프로젝트'를 통해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도록 지원하며, 일하는 부모를 위한 '10시 출근제'와 '방학 중 단기 육아휴직' 도입으로 일과 삶의 조화를 돕겠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출입동향] 2025년 12월, 수출 7000억 달러 시대 개막…반도체 1734억 달러로 역대 최대 대한민국 수출이 AI 열풍을 타고 7000억 달러 벽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5년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7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일평균 수출도 26.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미국의 관세 장벽 등 대외 악재를 뚫고 이뤄낸 성과다.무역수지는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연간 780..
  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비빔국수 비빔국수를 시켜 놓고 끼니때마다 비빔국수를 먹을 수 있다면 행복이겠다 싶다가 나는 왜 이 비빔국수가 좋을까 자문하다가 비빔이라는 말에서섞임에 백기 든 사람처럼 잠깐 헝클어지다가 갓 나온 비빔국수를 젓가락으로 뒤섞는다 설기 썬 상추와 채 썬 오이 위에 앙증맞게 얹힌 한 알의 메추리알까지 흰 면을 슬몃슬몃 내주고 무서움도 매...
  3.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나비 가늘고 긴 다리는 망설이고 있었다향기가 더듬이를 떠날 때까지아무도 보지 않는데 가끔은양면을 펴서 평평하게 엎드렸다가꽃빛에 반해서 얼굴을 대는 동안바람은 날개를 붙잡고 꽃대는 휘청거려어디선가 물방울도 듣고 있는펴졌다 구부러지는 입의 모양모았다가 벌어지는 어깨가 넓어진다꽃가루가 묻으면서 공중에서 깊게 무늬들이 박.
  4. [한국은행 경상수지] 2025년 11월 122억 달러 흑자...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조선업 훈풍 2025년 11월, 대한민국 경상수지가 12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1월 흑자 규모를 1018억2000만 달러가 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01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외화 유입을 주도했고, 수입은 468억 달러로 0.7% 감소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드는 구조 속에 상품수지는 133억1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전체 경상수지 개선을 ...
  5. [수출입동향] 2025년 12월 수출 695억 달러로 역대 최대…반도체가 끌고 무선통신기기가 밀었다 2025년 12월 대한민국 수출이 새 역사를 썼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무선통신기기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695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6월 이후 7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다.수입은 4.6% 늘어난 574억 달러를 기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