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천대, '지능형 홈케어' 혁신 청사진 성과보고&컨퍼런스 개최
  • 박영준
  • 등록 2025-11-05 09:13:41
  • 수정 2025-11-05 12:06:31

기사수정
  • - 고령자·장애인 자립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 - 그랜들리·대성인포텍·아크릴 등 10개 핵심기업과 MOU
  • - 이은석 단장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돌봄 혁신 모델 만들 것"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성과보고&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기반구축사업단이 10월 31일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열고,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령자·장애인 등 생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생활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에서 자립적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구축이 목표다. 


가천대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행사는 최미리 수석부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관계자와 정부, 지자체, 병원, 산업체, 그리고 실제 서비스 사용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기술 발전과 서비스 실증 확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사업단은 스마트기기와 사용자 데이터를 연계해 홈케어 기술을 고도화해 온 연구 성과를 집약해 공개했다. 


2025년 신규 10대 핵심기업(그랜들리, 대성인포텍, 아크릴 등)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라닉스, 딥다라이프케어 등 5개 사에 스마트홈헬스케어 우수 기업 및 공로상을 시상하며 '돌봄 혁신'을 위한 협력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용자와 기업, 연구기관 간의 협업을 공고히 하고 실제 기술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과 산업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업단은 AI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확장, 산학연 공동 연구 활성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돌봄 혁신 모델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은석 단장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한 자리다.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모과의 귀지를 파내다 모과에 핀 얼룩을 손으로 쓱쓱 문지르니점액질이 끈끈하게 배어 나온다얼굴에 핀 검버섯처럼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반짝거린다 모과의 귀에 면봉을 깊숙이 넣으니갈색의 가루가 묻어 나온다너는 그것이 벌레의 똥이라고 우기고나는 달빛을 밟던 고양이들의 발소리라 하고천둥소리에 놀라 날아들던 새의 날갯짓 소리라 하고새벽바람에 잔..
  2. [새책] 20대 청년이 쓴 《마르크스주의 입문》···세계 바꿀 가장 날카로운 무기 자본주의의 모순이 심화되는 지금, 왜 다시 마르크스주의를 읽어야 할까? 1%의 부자가 전 세계 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불평등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은 자본주의가 계속되면 마르크스주의는 다시 부활할까?오월의봄에서 20대 청년 이찬용이 쓴 《마르크스주의 입문》을 펴냈다. 그동안 나온 마르크스주의 책들은 대부분 오래됐거...
  3. 2025년 포엠피플 신인문학상 주인공 22세 이고은 "시 없인 삶 설명 못 해" 올해 《포엠피플》신인문학상은 22세 이고은 씨가 차지했다. 16일 인천시인협회 주관하고 인천 경운동 산업단지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351편의 경쟁작을 뚫고 받은 것이다. 행사 1부는 《포엠피플》 8호 발간(겨울호)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2022년 2월, 문단의 폐쇄적인 구조를 타파하고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치 아래 창간된 계..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같은 부대 동기들 군대에서 세례를 받은 우리들. 첫 고해성사를 마치고 나서 운동장에 앉아 수다를 떨었다. 난 이런 죄를 고백했는데. 넌 무슨 죄를 고백했니? 너한텐 신부님이 뭐라 그랬어? 서로에게 고백을 하고 놀았다.  우린 아직 이병이니까. 별로 그렇게 죄진 게 없어. 우리가 일병이 되면 죄가 조금 다양해질까? 우리가 상병이 되면…… 고백할 ...
  5.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새우탕 수평선이 그어져 있다 그 부분까지 끓는 물을 붓는다 오랜 기간 썰물이던 바다, 말라붙은 해초가 머리를 풀어 헤친다 건조된 시간이 다시 출렁거린다 새우는 오랜만에 휜 허리를 편다 윤기가 흐른다 순식간에 만조가 되면 삼분 만에 펼쳐지는 즉석바다, 분말스프가 노을빛으로 퍼진다 그 날도 그랬지 끓는점에 도달하던 마지막 1°는 네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