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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30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그룹의 '리밸런싱'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2026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장 실무 경험과 R&D 역량 등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리더들을 전진 배치하기로 한 것이다. 사업체질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조속히 매듭짓고,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이닉스 DNA' 이식···현장형 해결사, 핵심 계열사로
SK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형 리더들을 중용했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와 환경 사업 부문이다.
SK온은 소재와 제조업 전문성이 높은 이용욱(59세, 1967년생) SK실트론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석희 사장과 함께 배터리 산업의 체질 개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장은 SK 투자센터장, SK머티리얼즈 대표 등을 지냈다.
SK에코플랜트는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사업을 이끌 사장으로 김영식(59세, 1967년생)과 SK하이닉스 양산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제조 및 양산총괄을 담당한 반도체 전문가로, SK에코플랜트의 성장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SK하이닉스의 성공 DNA를 이식'하는 중책을 맡았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SKT, '통신·AI' 분리···유영상 사장, 그룹 AI 수장으로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은 큰 폭의 조직 재편에 나섰다. 회사를 통신 CIC(사내회사)와 AI CIC 체계로 재편해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이에 따라 유영상 현 SK텔레콤 사장은 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AI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AI 확산에 전념할 예정이다.
신임 SK텔레콤 사장(CGO, 최고거버넌스책임자)에는 정재헌(58세, 1968년생) CGO가 승진 보임됐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높여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임무를 맡는다.
신설되는 통신 CIC장(사장)은 한명진(53세, 1973년생) 현 SK스퀘어 대표이사가 맡는다. SK텔레콤 통신사업지원그룹장 등을 하며 역량을 키운 전문가로 국내 1위 통신사로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R&D·현장 전문가 대거 발탁···'차세대 리더' 전진 배치
이번 인사에서는 차세대 리더들도 대거 발탁됐다. SK이노베이션 E&S 사장에는 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이종수(55세, 1971년생) LNG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R&D 역량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에서는 차선용(59세, 1967년생)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DRAM 개발 전문가로 ,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을 이끈다.
SK㈜ 머티리얼즈 CIC를 맡고 있는 송창록(57세, 1969년생)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SK스퀘어 신임 사장에는 김정규(50세, 1976년생) SK㈜ 비서실장이 선임됐다. 글로벌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SK(주) 강동수(57세, 1969년생) PM부문장, SKC 김종우(57세, 1969년생) 대표, SK AX 김완종(53세, 1973년생) CCO, SK실트론 정광진(56세, 1970년생) SK실트론CSS 대표, SK브로드밴드 김성수(60세, 1966년생) 유선/미디어사업부장 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및 선임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 개편···이형희 부회장 승진, 윤풍영 합류
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도 변화를 맞았다. 이형희(64세, 1962년생)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SK㈜ 부회장단으로 이동해 멤버사 및 협의회 경험을 살린 역할을 맡는다.
윤풍영(52세, 1974년생) SK AX 대표는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 멤버사 간 시너지 강화와 AI/DT 기반의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신임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는 염성진(54세, 1972년생) CR팀장이 사장으로 승진, 보임됐다.
SK는 "각 계열사가 직면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한다. 차세대 리더들이 현장에서 실행하며 리더십을 보일 것이다. 그룹 전반의 경쟁력과 조직 역동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