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빈스 지음 /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00원
타인의 말, 기대, 감정, 행동에 자꾸 신경 쓰이진 않는가? 남의 시선과 평가에 흔들리며 정작 나를 돌보지 못하고 있진 않은가? 정말 행복하려면 어떡해야 하는가.
비즈니스북스에서 '내버려두기의 기술'을 설명한 《렛뎀 이론》을 펴냈다.〈뉴욕 타임스〉1위 베스트셀러 작가 멜 로빈스(Mel Robbins)는 마음가짐, 동기부여, 행동 변화 분야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가다.
"그들의 감정은 내 몫이 아닙니다. 내버려두세요. 그리고 당신이 할 일을 하세요!"
저자는 내가 아닌 것에 쏟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라고 한다. 세상과 타인에 대한 통제욕을 내려놓고, 어떡해야 '나'로 충만한 삶을 되찾을 수 있을지 조언한다.
핵심은 '내버려두기의 기술'이다. 타인을 통제하려 할수록 '내 인생의 주도권'은 점점 멀어지므로, 그들이 어떻게 하든 내버려두고 자신이 할 일을 하라는 말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평가나 기분, 행동 등에 힘을 낭비하길 멈추고,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는 '내버려두기'는 힘을 넘겨주는 게 아니라 되찾는 것이라 말한다.
책에는 경험담, 심리학·신경과학 연구, 일상에서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갈등 사례들이 생생하게 들어있다. "친구들이 나 없이 브런치를 먹든 여행을 가든 그건 그들의 선택이야. 딱히 나를 배제하려는 음모도 아니고,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버려두자"며 감정을 분리하라고 돕는다.
비교와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타인의 행동에 집중하지 말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내놓는다.
타인을 내려놓는 일은 포기가 아니라 '나'에게로 돌아오는 선택의 기술이다.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상대의 감정에 에너지를 쏟지 말고, 오직 '내 반응'과 '내 결정'을 컨트롤해야 자유로워진다고 말한다.
'내버려두기'만이 아니라 '내가 하기'(Let Me)를 실천해 원하는 삶, 관계, 연결을 만들라고 한다. 남에게 신경 끄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렛뎀 이론'이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포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이 책은 우월성이 아닌 균형에 관한 이야기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자유를 주고, 자기 삶을 위해 스스로에게 똑같이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래서 후반부에 성인의 인간관계에서 보이는 미묘한 역학을 어떻게 다룰지 분석한다.
〈멜 로빈스 팟캐스트〉는 교육 팟캐스트 분야에서 세계 1위로 지금도 194개국 사람들이 듣고 있다. 그녀의 책은 6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수백만 권이 팔렸다. 오더블(아마존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1위 타이틀을 7종이나 가지고 있다. 《굿모닝 해빗》《5초의 법칙》《멜 로빈스 명언 30》등을 썼다.
옮긴이 윤효원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기는 스토리》《불안에 대처하는 자세》《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비전: 빛, 색, 구성으로 스토리를 전한다!》《브랜딩의 과학: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좋은 서비스 디자인》 등이 옮겼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