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전미영·최지혜·권정윤·한다혜·이혜원·이수진·서유현·전다현·이준영·이향은·김나은 지음 / 미래의창 / 20,000원
세계는 예측 불허의 '정반합 소용돌이' 가운데 있다. 해마다 새로운 글로벌 변수, 기술 위협, 팬덤과 K콘텐츠 등 끝없이 변화하는 세계다. 2026년 대한민국이 '항구'에 머무르지 않고 '바다'로 나아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돛을 올려야 할까?
미래의창에서 소비트렌드를 분석해 그해의 주요 키워드를 알려주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6》을 펴냈다.
소비자 행동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올해는, 다음해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그런 현장에서 이 책은 선명한 항해지도가 된다.
이 책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방향 잡기조차 어렵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한다. 배가 항구에 있으면 안전하지만 그러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어떻게 항해하는지 방향을 잡아 나아가야 하는 것이 본질이다.
위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다. 관세전쟁도 있고, 지정학적인 위기가 있을 수도 있다. AI에 대응도 해야 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기도 하다.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 심리와 행동은 빠르게 바뀐다.
한국 경제는 자동차, 조선, 반도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는 1위를 달성했다. 한류 문화가 널리 퍼지며 K콘텐츠 등 우리만이 가진 가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적 브랜드가 유행을 넘어 세계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금 세계에서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창의성·경험 소비가 전에 없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팬덤, 감성, 치유, 생활밀착형 소비, 브랜드 개인화 등이 나타나는 이유다. '소비자 움직임이 곧 시장의 동력'이다. 그들의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행태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세상은 작용과 반작용, 치열한 정반합(正反合)의 소용돌이가 거세다. 방향 잡기 어려울 정도로 속도가 빠르고 정신이 없다."
이럴 때 우리의 방향타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거센 풍랑과 어디서 불어올지 모르는 태풍을 피하기 위해 어디에 닻을 내릴지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변화의 바다에 돛을 들어야 미래가 열린다'고 말한다. 2026년 한국 사회와 기업·창업·조직의 전략은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택에 달렸다는 것이다. 트렌드 그 자체로 '가장 현실적인 나침반'이다.
이 책은 김난도·전미영·최지혜·권정윤·한다혜·이혜원·이수진·서유현·전다현·이준영·이향은·김나은이 썼다. 저자 김난도는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세계 소비시장 트렌드를 연구하고 유튜버, 컨설턴트, 멘토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2008년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를 시작해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김난도의 미래트렌드연구실》《청소년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수업》《K뷰티 트렌드》《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트렌드로드, 뉴욕 임파서블》《트렌드차이나》등을 썼다. 유튜브 채널 <트렌드코리아 TV>를 운영하다 지난해부터는 <김난도 GPT>로 소통하고 있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