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팀과 스마트폰의 내장 안테나 수 늘리는 기술 개발 및 실증 성공한 SKT.SK텔레콤이 포항공과대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팀과 스마트폰의 내장 안테나 수를 늘려 통신 성능을 높이는 기술 개발 및 실증에 성공했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주파수 환경과 스마트폰 크기를 기존처럼 유지하면서도 안테나를 4개(통상적으로 탑재되는 개수)에서 8개까지 늘리는 기술이다.
실증 단계에서 AI를 활용,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안테나 수가 많아질수록 상호 간섭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 포인트로 데이터 전송 품질을 향상시킬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실증에서는 글로벌 통신 계측 장비 회사인 안리쓰(Anritsu)의 측정 장비를 활용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100만 가지 넘는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게 했다. 이로써 자세와 환경 변화, 인터넷 성능 문제 등에 대한 실마리를 마련했다.
SKT는 이번 기술을 고도화 해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 표준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칩셋, 부품사,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해 상용화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KT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분에서 수상하며 그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본부장은 "온디바이스 AI로 스마트폰 성능과 통신 기술이 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혁신적으로 기술을 연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건 물론 6G, AI 인프라 핵심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원빈 포스텍 교수는 "안테나 수는 통신 경쟁력에 중요하다"며 "온디바이스 AI와 안테나 확장 기술을 융합해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