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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햇빛센터, 임산부·영유아 영양 돕는다···'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 모집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01-31 10:11:27
  • 수정 2025-01-31 11: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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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햇빛센터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운영하고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 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임산부와 출산·수유부, 만 6세(등록기준 67개월 이하)까지의 영유아다. 또한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 부진, 영양 섭취 부족 등 위험 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선정되면 매월 햇빛센터의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으로 영양 관리를 받는다. 대상자에 따라서는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식사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할 분유와 쌀, 감자, 달걀, 미역 등을 지원한다.

 

햇빛센터는 대상자의 영양 위험 요인과 영양 상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사업 초기와 중기, 종료 시점에서 신체 계측과 빈혈 검사 등의 정기적인 영양평가도 시행한다.

 

또한 식품위생 및 보충 식품의 관리법과 유아 편식 예방 식습관 지도 등을 안내하고 보충 식품을 활용한 간식, 이유식 만들기와 같은 조리 시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상자에게 유용한 영양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햇빛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며 "임신과 출산, 양육, 건강에 대한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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