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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부담 낮춘다···2년 충전비 지원·유예형 할부
  • 박영준
  • 등록 2025-08-03 19:31:00
  • 수정 2025-08-04 05: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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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현대자동차가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을 내놓아 '디 올 뉴 넥쏘' 구매 부담을 낮춘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으로 월 납입금을 줄이고, '수소충전비 지원'으로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한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차량가의 최대 50%를 중고차 잔가로 보장해 해당 금액을 유예하고, 나머지만 분할 납입하는 방식이다. 36개월 만기 시 유예금 납입 없이 차량만 반납하면 된다. 이는 추후 현대차 전기차 또는 수소차를 재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차량가 7,644만 원(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수소차 보조금 3,250만 원(대구, 대전, 인천 등 기준)을 적용하면 선수율 1.3%,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하루 약 7,200원(월 22만 원)으로 넥쏘 운행이 가능하다. 단, 할부금리 4.3%가 적용되며, 선수금은 현대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넥쏘 구매 고객에게는 2년 간 최대 240만 원의 수소충전비가 지원된다. 이 중 195만 원은 넥쏘 전용 선불카드에 충전 제공되며, 여기에 현대 EV카드를 통해 추가로 45만 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카드 1,000만 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 프로그램 이용 시 적용된다.

 

이밖에도 넥쏘를 사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수소충전비 최대 2만 원을 할인받는 카드 청구할인, 기존 차량을 넥쏘로 교체할 경우 200만~300만 원을 지원하는 '트레이드 인'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수소 잔량 부족 시 100km 견인 서비스(연 2회, 5년), 연 1회, 8년간 제공되는 '블루안심점검', 최대 10년 또는 16만km까지 보증수리 등 수소차 전용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중고차 처분 시에는 차량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68% 수준까지 잔존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고객이 구매 후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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