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정부 첫 새해, '먹사니즘'을 필두로 한 민생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이 경제 정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불(火)의 기운이 절정에 달한 병오년. CEO·기관장들에게는 적토마 같은 돌파력이 요구된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판을 갈아엎는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다. 그 정진 속에서 날뛰는 마음인 '심마(心馬)'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의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 키워드는 '산업 육성', '수익 창출', '마부정제(馬不停蹄)'로 요약된다.
| "지금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은행의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해야 할 골든타임이다. 역동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마부정제)는 자세로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가야 한다." |
▶ 산업 육성 = 성장을 위한 전략의 출발점은 산업은행 본연의 역할인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는 데 있다.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겠다.
지역별 특화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강화해 차세대 국가 대표기업을 키워내야 한다.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돕는 동반자 역할도 수행하겠다.
▶ 수익 창출 = 수익 창출은 정책금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초체력이다.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여 자체적인 수익 기반을 다져야만 기업들에게 과감하게 자금을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
투자자산 확충 등 자산·부채 리밸런싱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 마부정제(자세) = 자전거로 오르막길을 오르듯 작은 흔들림에도 목표를 향하는 방향성과 숨이 차올라도 멈추지 않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마부정제의 자세로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야 한다. 모든 직원이 '내가 회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며 단기간의 성과보다 2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끌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