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창호기술 개념도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형 주거환경을 위한 건설업계의 신기술 개발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에너지 절감형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 가변 창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기술은 현대엔지니어링, 이건창호, 대진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성과로 시스템 창호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창틀 내부에 햇빛 조절용 고기능성 필름을 내장한 것이 핵심으로 별도의 블라인드를 설치하지 않고도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필름은 투명 PET 소재로 제작돼 내부에서 외부 조망은 확보하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를 가진다. 또한 얇은 두께(20~50㎛)로 시공성과 디자인 효율성도 우수하다.
HDC현대산업개발 창호기술 설치예상도
성능의 비결은 필름의 2겹 구조 사이에 있다.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금속반사층과 나노세라믹 열차단층이 적용돼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실제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열관류율은 0.691W/㎡·K로, 녹색기술인증 기준(0.9W/㎡·K)을 크게 상회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 창호 1㎡당 연간 약 72.5kWh의 에너지 절감과 34.4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확인됐다. 친환경 건축물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수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기술을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에 우선 적용해 실제 에너지 절감 데이터를 검증하고,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거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건축물 전반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