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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인터뷰] 백선 시인, 대립 대상들을 변증법으로 읽어낸 상상력
  • 정해든 기자
  • 등록 2025-10-24 06:23:38
  • 수정 2025-10-24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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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독특한 감각으로 시대적 철학을 이미지로 구사
  • - 17년 만에 첫 시집 '사막과 찬가의 변증' 발간

백선 시인

안녕하세요?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부족한 사람인데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려요. 좋은 시간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근래 백선 시인의 일상이 궁금한데요.


첫 시집 발간 후 일상이 좀 더 바빠진 것 같습니다. 소소하게 일이 많이 생기더군요. 시집 발간과 이사가 겹쳐 바쁘고도 혼란스러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네, 그러셨군요. 최근 발간한 시집 '사막과 찬가의 변증'에 대한 소감도 들어 볼까요?


17년 만의 첫 시집이라지만 사실은 살아온 수십 년 만의 첫 시집이라 해도 과언은 아닌 듯합니다. 시집을 안 묶을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러자니 자식 같은 작품들이 어디서 떠돌고 있는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는 생각에 시집을 묶기로 결정했습니다. 내가 시와 함께 보낸 세월에 대한 증거가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긴 세월에 대한 보상처럼, 마냥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구나 싶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백선 시집 『사막과 찬가의 변증』, 천년의시작,  11,000원

고생하셨습니다. 김재홍(시인·평론가)은 해설에서 '뒤죽박죽'이라는 키워드를 새롭게 다뤘습니다. 시인의 목소리로 좀 더 부연해 주십시오. 

 

삶의 모습을 바라보는 화자의 시선(의식)과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뒤죽박죽’은 아마 무의식이 표출(의식화)된 모습일 거란 생각이지만, 화자가 결정짓지 못하는 무의식 속의 불확정성들이거나, 해설에서와 같이 ‘세계의 우발적 성격’이라는 말이 그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떤 결정이 필요할 때는 수만 가지 의심이나 미지수의 곁가지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솟아나오곤 하는 것이 일반적일 테니까요. 저는 그 우발성을 좋아합니다. 계획된 것들은 자유를 구속하잖아요. 그래서 약속이라는 것도 싫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여 시에서만큼은 그런 것을 탈피하는 것이 추구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시적 이미지들이 분절적이거나 의미들이 충돌하는 시편이 많습니다. 시대적 불협화음을 방증하는 건가요? 

 

그렇게 읽어주시는 독자가 있다면 그게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역시 해설에서 인용하자면 ‘불협화음의 협화음’이라는 표현을 빌려 쓰고 싶습니다. 저는 시를, 쓰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면 좋겠다는 욕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일 테지만. 그런 시도가 만들어낸 시적 표현들이 아닐까 싶네요. 예측 가능한 것은 기대를 가져오지 않을뿐더러 흥미도 떨어뜨릴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

 

시집에서 시 한 편을 골라 그 의미를 함께 소개해 주십시오. 

 

1부에 실린 ‘나처럼해봐요요렇게!’라는 시인데요, 내 삶은 나의 춤이라는 하나의 시적 동기로 인해 시가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바람’이라는 생의 원인이 등장합니다. 주어지는 바람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 삶에 가치를 부여하게 됩니다. 바람은 욕망을 대신하는 것으로, 그것이 너무 크거나 제어되지 않으면 나(화자)는 터져버리고 사라져 버릴 존재가 됩니다. 그것이 적절하다는 것은, 늘 조금 모자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주유소 앞에서 호객하는 풍선인형이 화자의 내면을 돌아보게 만드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조금 모자람으로써 타자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생의 가치를 떠올리게 됩니다. 채우려는 노력보다는 모자람으로써 내 생을 유지하며 이끌어나가는 모습이 더 가치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의도 없음’이라는 의도를 알게 되는 모습이랄까요? 웃음으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나뭇잎이 떨리는 것은 내가 춤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햇살이 눈부셨기 때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나는 춤꾼 바람이 멈추는 게 두려워 비틀거린다

 

늘 조금 모자란 바람이 나를 살아나게 한다

늘 조금 모자란 바람이 나를 춤추게 한다

종일 바람을 가두어도 가득 차지 않는 바람이

운명의 선물이다

문명의 산물이다

지치지 않는 놀이이다

 

쓴물과 단물이 마르고 닳도록 온몸으로 나부낀다 꺾였던 허리가 펼쳐진다

춤이 아니면 죽음을 사는

내 춤의 의도는 ‘의도 없음’이었으나

 

네 자신을 위해 추는 춤이 나를 달콤하게 만든다

그치지 않는 너와 너의 너들 Shall We Dance!

내 춤을 보고 웃는 너를 보는 내가 웃는다

 

언제나 과거의 끝을 산다 현재의 끝이고 미래의 끝을 밟고 선 자리에

가라앉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바람이 발끝에서

 

또 밀고 올라온다 이렇게!

 

-백선 시인, 「나처럼해봐요요렇게!⌟ 전문 

 


사실, 시집을 읽으며 서걱이는 이미지들이 찬가로 들리기도 하더군요. 의도한 변증의 결과일까요? 

 

의도한 변증의 결과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시를 쓰는 순간에 생기한 것들에 충실하려는 의도적 결과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서걱임이라는 것이 이질적인 것들의 마주침에 의한 동시간대의 현상이므로, 그 이물감이나 이질감을 분해하거나 분리시켜 생각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인 거죠. 그리고 제게는 서걱이는 이미지라는 말이 매끄럽다는 것보다 더 반가운 소리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상상력과 감각이 매우 독특합니다. 시적 발화와 변주를 어떻게 이끄는지요? 

 

시가 어떤 의도나 주제를 향해 나아가지만 이끌어가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어쩌면 맥없이 이끌려갔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시적 발화는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게 있어서 시작되는 게 맞습니다. 의도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시를 쓰라는 얘기들도 듣지만 그건 시가 내 맘대로 될 때에나 가능한 얘기입니다. 최소한 제게는 시가 온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오지 않은 시를 붙잡고 있기에는 너무나 막연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집요와 끈기가 필요한 일이어서 좀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우문이겠습니다만 "시가 난해한데요. 그 매력이 뭔가요?" 독자들이 묻는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시의 다양한 모습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난해한데 ‘매력’이라고 질문하듯이 말이죠. 시의 시작은 시인이잖아요? 시인이 먼저 용납해야 태어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들의 다양한 감성과 시적 표출이 그들의 모든 것을 채운 후에 세상에 나타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모든 게 이해되고 쉬워야 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낯설음을 보여주는 것이 시인의 사명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뷔 17년 만에 첫 시집입니다. 긴 시간이 필요했던 사연이 있습니까? 

 

시가 와야만 쓸 수 있는 작시형태가 아마 여러 이유 중 가장 주요한 원인일 테고, 그다음은 저의 게으른 욕망이라는, 변명 같은 변명을 해보겠습니다. 긴 시간이 필요했다기보다는 스스로 시집을 묶어야겠다는 의지가 발현되지 않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태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시집이, 어느 순간 묶어야겠다는 의지가 발동하여, 또한 그러한 상황에 맞닥뜨려져서 어쩔 수 없이, 탄생하게된 겁니다. 변덕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운명이라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진솔한 답변 고맙습니다. 이쯤에서 시간을 되돌려 데뷔작을 읽어볼까요? 

 

컵이 쓰러진다 쏟아진 블랙커피가 책상 위로 미끄러진다 낡은 그림책이 젖는다 잉크가 번진다 산 중턱 구름이 젖는다 마른 억새의 휘어진 줄기가 젖는다 바위를 굴리며 산을 오르는 남자의 근육이 젖는다 허공에 붙박인 새의 정지된 날개

 

희한한 일이야 룰루, 휴지를 찾아 투스텝 밟으며 뛴다 이 가벼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 날개를 퍼덕인다 두둥실 떠오른 몸이 절벽 사이를 난다 어딨지 어딨어. 가속도 붙이며 아래로 날다가 다시 차고 오른다 재생되지 않는 멜로디 쉴 새 없이 흘러나온다

 

소(沼)에 갇힌 물거품이 제자리 돌기를 한다 몇 바퀴 돌던 물방울 떠내려 간다 동동, 스러진다 휴지는 하얗게 흘러내리는 폭포수, 번진 활자는 일제히 폭포 속으로 빨려든다 맑은 갈색 소동은 얽히지 않는 한 편 날개가 된다 날기를 멈추지 않는 새

 

닫힌 창문의 격자무늬 틀 위에 먼지 날리는 소리 들린다 손에 닿을 듯 말 듯 한 행운목 이파리가 흔들린다 걷힌 커튼 아래에 조각모음 중인 사선의 빛줄기를 엿본다 맞춰진 퍼즐의 귀퉁이를 커튼 그림자가 갉아먹고 있다, 랄라 

 

-백선(김향미) 시인, '수상한 바람' 전문 

 


데뷔 때부터 지금에 이른 시인의 변곡점들이 궁금합니다. 

 

변곡점이라 생각해 본 것들이 사실은 없습니다. 물론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겠지만 그런 일들은 제 삶의 구성 요소로 남을 것들입니다. 시(인)의 변곡점이라 굳이 말하자면, 그냥 주어진 시간이, 나를 통해 흘러가는 모든 순간이 변곡점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생각은 생각으로 머물다 사라지고요. 시를 한 시도 떠난 적이 없다는 말도 물론 하지 않을 수 없지만, 또 시가 내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것도 틀리지 않은 말이지만, 언제나 중심은 제 자신의 의지 가운데 머물고 있었기에 시를 위해 보낸 시간들은 오롯이 제 자신을 위한 시간이었고, 그 모든 순간은 변곡점으로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하며 보낸 시간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쉬어가는 의미로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인가요? 소개 부탁합니다. 

 

요즘 하나의 과제처럼 지젝의 『까다로운 주체』를 조금씩 읽고 있는데, 좀 어렵지만 그래서 더 즐거운 책읽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라는 의무감이랄까요? 1년이라는 기간 동안의 과제로 정하고 연초부터 시작했는데 아마 곧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이제 뇌세포가 제 일을 안 하고 있음을 눈치 챘지만 그걸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어찌됐든 이 책을 소개하자면, ‘후근대적 세계에서, 자신의 특수한 주체성을 주장하는 다양한 형태들에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세계 안에서, 문화적 인정이 사회경제적 투쟁보다 더 중요한 것’이며, ‘자연의 현실을 교란시키는 범역적 자본의 무조건적 실재의 체현’에 대한 심각성과 반성을 질문하고, 그러한 ‘자연에 대한 기술적 지배와 착취라는 것이 데카르트적 주체성 자체의 심원한 잠재력의 궁극적 표현이며 실현인’것인지를 묻고 그에 대한 ‘데카르트적 주체를 위한 항변으로써 무죄’를 선언한다는, 책의 서문을 인용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제 기억과 이해력의 한계를 전제함을 참고해 주십시오. 그리고 틈틈이 소설을 이것저것 읽는데, 최근 붙잡고 있는 책이, 친구가 추천해 준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입니다. 제 입장에서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것 같아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소설책입니다.

 

『종이동물원』,켄 리우 저, 장성주 역, 황금가지, 17,000원

인터뷰 중에 문득, '지금'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앞으로 걸어갈 시인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최근 한동안 시가 오지 않아서 시집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시집 출간까지 마쳤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시와 친밀해져 볼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시 ‘나처럼해봐요요렇게’에서 보면, 화자가 지금을 모든 순간의 끝이라 여기며 춤을 이어가는 이미지가 나오는 것처럼, (저도 다짐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그런 의미에서 모순된 언어사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짐이란 말의 내용이 지금을 부인하는 것이니, 다짐보다는) 지금 저는 시와 친밀합니다. 내일도 시와 친밀합니다. 억지 같은 이런 말로 제가 지금 웃고 있는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드릴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저는 지금,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웃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습니다.

 

긴 시간 답변 고마웠습니다. 덧붙일 말씀과 인사말 놓아 주십시오.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걸 소통이라고 하는 걸까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소통이었는데 지금 그것의 가치를 깨닫습니다. 아, 깨달음보다는 느낌입니다. 어젯밤 꿈에 아주 맑은 물줄기를 보았는데, 이 소통의 물결을 예징하는 것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의미 붙이기도 하나의 즐거운 놀이가 됩니다. 권장하는 바이고요, 기왕이면 기분 좋은 방향으로 의미부여를 해서 날마다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삶은 (아름다운) 춤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백선(본명 김향미)시인은 2009년 <유심>으로 등단했고 동국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수료했으며 시집 '사막과 찬가의 변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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