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출입은행, 베트남과 철도 인프라 협력한다…호치민 10개 노선에 반영
  • 박영준
  • 등록 2025-10-01 10:55:58
  • 수정 2025-10-01 17:24:11

기사수정
  • - 한국철도공사, 기술규정·투자유치 등 정책자문
  • - 90조원 규모 '남북고속철' 사업 앞두고 유리한 고지 선점

수출입은행, KSP 통해 베트남과 철도 인프라 협력 강화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법 체계 수립'을 위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최종 보고회를 했다.


'베트남 철도 KSP'는 수은과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가 함께 하는 양자협력 사업이다. 도시철도 기술규정 체계화, 투자유치 전략, 이해관계자 역할 지침 등을 정책자문한다.


사업을 수행한 한국철도공사 컨소시엄은 9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규정·기준 제도화 ▲도시철도 건설재원 연계 활용 ▲이해관계자 역할·책임 재설계 등을 제안했다.


이 제안들은 호치민시가 계획 중인 도시철도 10개 노선에 반영되도록 베트남 유관기관과 협의했다.

보고회에는 부이 아인 후안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이 아인 후안 부위원장은 "한국의 선진 기술과 경험이 호치민시 도시철도망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수은은 "이번 사업이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등 후속사업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과 교통 인프라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북남고속철도 사업은 하노이의 응옥호이역에서 호찌민시 투티엠역까지 1,541㎞ 길이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 건설 프로젝트다. 사업비 1,713조동(약 90조원)을 100% 국가 예산으로 조달하는 사업으로 2035년 완공이 목표다. 베트남 한 해 GDP의 14%가 들어가는 역사상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KSP에서 법률·제도 수립 단계부터 참여하면서 향후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부이 아인 후안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의 선진 기술과 경험이 호치민시 도시철도망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수은은 "베트남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등 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6년 1월 이후 '달러 약세에도 원화 뒷걸음' 2026년 새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훈풍이 불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탔으며 '킹달러'의 위세도 한풀 꺾여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대한민국 외환시장의 풍경은 달랐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원화 가치는 오히...
  2. [관세청 수출입현황] 2026년 1월 수출 658억달러 ‘역대 최대’…8개월 연속 증가 2026년 1월 수출이 658억 달러로 역대 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한 658억 달러, 수입은 11.6% 늘어난 5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월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8개...
  3. [한국은행 금융시장동향] 2026년 1월 코스피 5300시대 개막…펀드 91.9조 유입 2026년 새해 벽두.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자금이 대이동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는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반면 증시를 향한 투자 자금은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유례없는 53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펄펄 끓어오르자 시중 자금이 더 높은 수익을 쫓아 방향을 튼 결과다. 가계대출은 정부의 관리 기조 속에 주춤.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에 눈이 온다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새로 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지붕과 굴뚝을 덮는다삼월에 눈이 오면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다시 올리브 빛으로 ...
  5. '60% 마진의 기적'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시밀러로 화려한 부활 오랫동안 공들여온 연구개발의 씨앗이 마침내 황금 열매를 맺었다. 삼천당제약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익성을 증명하며 흑자 전환 드라마를 썼다. 그 중심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글로벌 안과 질환 치료제)가 있었다.삼천당제약(10일 발표)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