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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AI시대 ESG커뮤니케이션 어떻게 달라질까
  • 이임광 기자
  • 등록 2025-09-04 13:41:32
  • 수정 2026-03-29 0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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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이로운ESG랩 연구소장은 커뮤니케이션전략가로 서강대에서 광고·PR로 박사학위를 받고 김대중재단 여성본부장, 코콤포터노벨리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장, 언론중재위원, 여성가족부 공보관을 지냈다. 


<이로운넷>에 칼럼을 기고하며 ESG와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고 있다. 2024년 말 출범한 이로운ESG랩은 ESG 연구와 컨설팅을 통해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SG 성공의 열쇠, 내재화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좌담회를 열며 출발을 알렸다. 


조성은 소장이 좌장을 맡고 신호창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명예교수, 김기훈 코콤포터노벨리 대표, 최용환 NH-Amundi자산운용 ESG리서치팀장, 이현표 ESG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석해 글로벌 ESG 트렌드와 국내 기업의 대응 수준, 내재화 전략, ESG보고서 의무 공시, 공급망 실사, ESG워싱 대책 등을 논의했다. 


조 소장은 "ESG를 내재화하지 못하면 글로벌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패널들도 "ESG가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경영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SG 내재화를 위해 조직 내 전문 인력 강화, CEO 및 이사회의 적극적 지원, 비즈니스 가치사슬 내 ESG 공유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영향에 대한 더 큰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함에 따라 AI와 ESG커뮤니케이션의 교차점은 중요한 관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ESG커뮤니케이션은 AI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현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다. AI는 데이터 수집·분석·검증, 개인 맞춤화, 실시간 정보 제공, 예측 능력 등을 통해 ESG커뮤니케이션의 투명성, 신뢰성, 효율성,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ESG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AI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및 패턴 인식 기능을 통해 AI시스템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추세와 통찰력을 식별할 수 있다. 자연어 처리(NLP)를 통해 AI는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으므로 보고서 작성 및 챗봇 상호작용 같은 작업이 용이해지고 있다. 


AI의 하위 집합인 머신러닝(ML)을 통해 시스템은 데이터로부터 학습할 수 있으므로 예측 분석 및 자동화된 의사결정,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 요약 및 보고서 초안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AI의 핵심 강점인 반복적인 작업의 자동화는 ESG 데이터 관리 및 보고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 비전을 통해 AI는 이미지와 비디오를 분석할 수 있으며 이는 환경 조건을 모니터링하거나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AI의 기본적인 장점은 인간의 능력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규모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며 숨겨져 있을 수 있는 패턴과 관계를 발견할 수 있다. 


AI기술의 발전은 ESG커뮤니케이션에서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실제 활동을 하는 단계까지 ESG커뮤니케이션의 전 과정에 걸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가 여는 맞춤형 ESG 정보 시대


미래에는 AI가 개인의 관심사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필요한 ESG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AI는 각 이해관계자의 특성, 관심사, 정보 접근 방식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ESG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특정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 AI는 해당 소비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나 사용하는 앱에서 관련 제품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거나 맞춤형 광고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가 특정 기업의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에 대해 질문하면 AI는 최신 보고서와 기사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전문가와의 연결을 제안할 수도 있다. AI는 정보 탐색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ESG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다. 


AI와 결합된 ESG커뮤니케이션은 투자자에게는 재무적 성과와 연관된 ESG 지표를 강조하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제품 정보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부각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보고서, 뉴스레터, 알림 등이 일상화될 것이다.


미래에는 AI가 기업의 ESG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고 다양한 시각적 형태로 제공해 이해관계자의 이해도와 공감대를 높일 것이다. 수치화된 데이터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AI는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차트, 데이터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ESG 성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예컨대, 특정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변화를 데이터와 함께 시각적으로 제시하거나 탄소배출량 감축 노력이 지구 온도 상승 억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줄 수 있다. 이는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ESG활동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고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도록 도울 것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잠재적 ESG리스크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기후변화로 인한 특정 지역의 위험 증가 가능성을 예측해 관련 정보를 미리 공유하고 대비책을 제시할 수 있다.



AI 기반 플랫폼은 ESG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시각화해 이해관계자들이 언제든 원하는 정보를 확인하고 분석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데이터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필터링되고 조합돼 제공될 수 있다.

 

AI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과 결합해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ESG활동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하거나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정보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예컨대, VR기술을 통해 소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 과정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윤리적인 원재료 조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AR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특정 제품의 ESG 정보를 현실세계에 겹쳐 보여주거나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시각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ESG 관련 가상공간을 구축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ESG캠페인을 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 몰입형 경험은 ESG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AI를 활용한 투명성 강화


이해관계자와의 심층적 대화가 활성화될 것이다. AI챗봇은 실시간으로 질문에 응답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AI 기반의 플랫폼은 기업과 이해관계자 간 쌍방향소통을 촉진하고 AI는 대화 내용을 분석해 주요 관심사를 파악하고 기업의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AI는 ESG 데이터의 정확성을 자동으로 검증하고 블록체인 같은 기술과 연동해 데이터의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정보의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다. 이는 ESG워싱을 방지하고 진정성 있는 ESG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AI 기반 ESG 정보는 스마트폰, 웨어러블기기, 스마트홈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ESG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다.


AI는 ESG활동의 나열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회적・환경적 영향과 성과를 측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성과 지표는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미래 AI 기반 ESG커뮤니케이션은 더욱 개인화되고 데이터 검증이 강화되고 예측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작용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 기업과 이해관계자 간 더욱 긴밀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몇몇 선구적 기업은 AI의 힘을 활용해 ESG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요한 영역에 AI를 통합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응용분야와 실질적 이점을 보여준다. 에너지저장솔루션업체 A사는 ChatGPT Enterprise 버전을 활용해 배출, 폐기물 및 여행과 관련된 지속가능성 지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팀은 수동 데이터 분석보다 훨씬 빠르게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고객 데이터 요청에 자동으로 응답하고 내부 보고서를 생성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는 복잡한 공급망 전체의 ESG 성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는 운송 및 제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추적, 공급업체 시설의 노동 관행 모니터링, 환경규정 준수 보장이 포함된다.


AI 기반 시스템은 수집된 방대한 양의 ESG 데이터를 검증하고 다양한 소스의 정보를 상호 참조해 불일치를 식별하고 보고된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데도 사용되고 있다. AI는 가치사슬 전반의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파악하기 어려운 스코프3 배출량을 포함해 회사의 탄소발자국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급업체 위험평가는 AI가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또 다른 영역으로 알고리즘이 뉴스, 소셜미디어, 규제문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회사의 공급업체와 관련된 잠재적 ESG 위험을 식별한다.


ESG보고의 경우 AI 도구는 GRI 및 CSRD 같은 특정 프레임워크를 준수하는 보고서 생성을 자동화해 필요한 모든 공개 사항이 포함되고 보고서가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보장한다. 어떤 기업은 일반적인 ESG 관련 질문에 대한 즉각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 이해관계자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챗봇 사용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정확성을 개선하며 ESG 영역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는 데 AI를 활용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보여준다.



AI 도입의 이면과 윤리적 숙제


AI 기반 ESG커뮤니케이션은 많은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들도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AI기술을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ESG커뮤니케이션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은 방대한 양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데이터의 수집, 저장,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용 및 프라이버시 침해, 보안 위협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데이터 익명화, 암호화, 접근 권한 관리 등 기술적 및 관리적 보안 조치가 강화돼야 한다.

 

AI 알고리즘은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편향성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이는 특정 집단에 불리한 정보가 제공되거나 차별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ESG커뮤니케이션에서 AI를 활용할 때 이러한 편향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고 편향성 완화 기술을 적용하며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AI 시스템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AI가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정보 제공은 오히려 이해관계자들의 피로감을 유발하고 중요한 정보를 놓치게 할 수 있다. 효과적인 정보 필터링과 요약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AI 기반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정보만 제공해 다양한 관점이나 비판적 시각에 대한 노출을 제한할 수 있다. 이는 ESG 이슈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AI기술 도입과 활용 능력은 기업 규모나 기술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는 AI 기반 ESG커뮤니케이션에서도 기업 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정보 접근성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정부 및 관련 기관에서는 AI기술 도입과 활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 지원을 확대해 이러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새로운 AI 기반 시스템을 기존의 ESG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에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운영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과제다.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 데이터 이전 및 관리의 어려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직원 교육 및 적응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신중하게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점진적 도입과 함께 충분한 테스트와 피드백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출처, 분석 과정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으면 이해관계자들이 AI를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고 정보의 신뢰성을 입증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AI 기반 ESG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다.


AI기술은 정교한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데 악용될 수 있으며 ESG워싱을 교묘하게 위장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기업은 AI 기반의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검증 시스템 구축, AI 활용에 대한 윤리적 가이드라인 마련과 엄격한 규제로 이러한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 AI를 활용해 ESG워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 개발도 중요하다.


AI는 ESG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도구가 될 것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개인 맞춤형 소통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며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AI기술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활용에 대한 고민이 깊어져야 한다. 알고리즘의 편향성, 데이터 오용, 개인 정보 침해 등 AI가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인지하고 기술과 윤리의 균형점을 찾는 방법과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AI시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AI기술과 ESG커뮤니케이션을 융합해 투명하고 효과적이며 신뢰받는 ESG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AI가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지만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 AI 시스템 오작동과 윤리적 문제를 막기 위해 인간의 감독과 통제가 필수적이다. 이 도전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때 AI는 ESG커뮤니케이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감정과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


AI기술은 ESG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역할을 기술의 영역이 아닌 전략적 영역으로 강화하고 있다. AI가 ESG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기술적 역량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ESG커뮤니케이션 실무자의 역할은 상당 부분 AI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형화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개인 맞춤형 메시지 제작해 발송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기술 영역의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기술 발전은 ESG커뮤니케이션 담당자에게 기술 중심의 업무 변화를 넘어 전략적 리더십의 부상이라는 기회를 제공한다. AI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과 정보를 제공해 전략 수립을 지원하지만 궁극적 방향 설정과 리더십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몫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AI는 특정 ESG 이슈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전략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고 실행할지는 전문가의 판단에 달렸다. ESG커뮤니케이션 실무자는 기술적 영역이 아니라 전략적 부분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AI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한 도구이지만 기업의 전반적인 ESG경영 목표와 방향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결정하는 것은 AI의 영역이 될 수 없다. 


어떤 메시지를 어떤 대상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 원하는 효과를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핵심 역량이기 때문이다. ESG 이슈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복잡한 상호작용 속에서 파악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지만 기업의 핵심 가치와 ESG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 전략을 판단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몫이다. AI는 전략적 판단을 위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데이터 분석의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을 판단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수행한다.



맥락적 이해와 상황 판단


ESG커뮤니케이션은 복잡하게 얽힌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지만 미묘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지하고 잠재적 위험 요인을 간파하며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판단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경험과 통찰력에서 비롯된다.


ESG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 목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구축해 ESG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AI는 데이터 기반으로 기본적인 텍스트나 시각자료를 생성할 수 있고 향후 기술 발전이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창의적 콘텐츠를 기획하고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능력까지 발전한다 해도 기업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이해관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디테일한 커뮤니케이션은 AI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역할이다.


AI는 특정 패턴을 분석해 위험을 예측할 수 있지만 복잡한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위기상황 발생 시 침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역할이다. AI가 생성한 정보의 편향성 문제, 데이터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등 AI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판단 역시 전문가의 몫이다. ESG 이슈는 종종 첨예한 이해관계의 충돌을 야기하며 이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전략적 리더십과 상황판단력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ESG커뮤니케이션은 결국 인간의 가치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지향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회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지만 인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과 도덕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에 맞는 공감 기반의 메시지를 개발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핵심 역량이다.

 

AI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ESG커뮤니케이션 환경 또한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혁신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제적으로 모색하며 AI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역할이다. 예컨대, 자연어처리(NLP)기술을 활용한 감성 분석이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등 어떤 AI기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효과를 높일 것인가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몫이다.


AI는 ESG커뮤니케이션 업무의 기술적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협력 도구임이 분명하다. 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자로서의 역할은 쇠퇴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가의 역할이 부상할 것임을 말해 준다. 데이터 분석 및 해석의 방향 설정, 전략 구상, 전략적 판단 등 핵심적 영역에서는 여전히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복잡하게 얽힌 ESG 이슈를 장기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결하는 전략적이고 체계적 사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 새롭게 등장하는 AI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은 ESG커뮤니케이션 전문가에게 필수 역량이 될 것이다. 


ESG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AI를 기술적 조력자를 넘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전략적 사고와 통찰력을 높이는 전략적 파트너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AI기술의 발전은 ESG커뮤니케이션 전문가에게 다음과 같은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요구한다.  


AI 도구가 생성하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해석해 ESG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능력은 필수적이다. 데이터를 읽는 것을 넘어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통찰력을 도출하고 이를 전략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 분석, 콘텐츠 생성, 소셜미디어 관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AI 플랫폼에 대한 숙련도가 요구된다.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빠르게 학습하고 적용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이는 효율적인 전략 실행을 위한 기반이 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함께 GRI, SASB 등 ESG 보고 표준과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ESG 프레임워크에 맞춰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은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토대가 된다. 이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윤리적 관점에서 메시지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AI 기반 ESG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윤리적 딜레마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정확성과 잠재적 편향성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은 윤리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적이다. AI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분석 결과에 대한 맹목적 신뢰를 경계하고 윤리적 관점에서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토리텔링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채널의 특성에 맞춘 메시지 역시 AI가 지원할 수 있지만 각 이해관계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을 형성하며 궁극적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는 전문가의 역량이다. AI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토리의 소재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 이야기에 인간적 매력과 설득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역할이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데이터과학자, IT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능력은 효과적 전략 실행을 위해 중요하다.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과 실행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AI기술은 ESG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역할을 기술자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전략가, 디지털 채널 전문가, 윤리적 콘텐츠 관리자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시대 ESG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데이터 분석 능력과 디지털기술 활용 능력을 갖추고 ESG 원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ESG경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결국 AI시대, ESG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핵심은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 수립 능력과 윤리적 책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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