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21일 평택 LNG 기지에 있는 가스화재훈련센터에서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 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한국가스공사가 평택 가스화재훈련센터 내에 실내 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해 국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시행한다.
가스공사는 21일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한 것.
김 부사장 등은 재난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시설 안전성과 교육 효과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약 10억 원을 투입해 가스화재훈련센터의 노후화된 기존 실내 체험 설비를 전면 재구성해 재난 안전 전문 프로그램을 갖춘 체험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지진 화재 등 가상 복합재난 상황에서 지진 규모별 강도 체험,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체험, LNG 누출 및 화재 가상현실(VR) 체험, 완강기 탈출 훈련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이달 하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시행하고, 코로나로 중단했던 외부 교육도 재개한다. 예약하면 재난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가스화재훈련센터를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으로 등록해 공신력도 강화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체험 중심 안전교육 인프라 확충 및 생애 주기별 안전교육' 정책에 부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