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자기계발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책이 등장했다. 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기록친구 리니’가 자신의 첫 기록 자기계발서 《기록이라는 세계》를 펴냈다.
기록의 즐거움과 삶의 변화를 전하는 이 책은 기록의 방법론을 넘어, 기록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삶을 다채롭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고 있다.
리니는 기록이 단순한 글쓰기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기록은 무심히 흘러가는 하루를 붙잡아 의미를 부여하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며, 자신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는 도구가 된다.
리니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이 단조롭던 삶을 변화시키고 성취와 희망을 되찾게 했다고 고백한다. 한 줄 일기로 시작된 기록이 쌓여 책장을 가득 채우고, SNS에서 수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17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은 배경에도 이러한 꾸준한 기록 습관이 있었다.
독자들에게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25가지 다양한 기록법을 제안한다. 1장에서는 삶의 확장을 위한 기록으로 구성됐다. 짧은 메모, 한 줄 일기, 건강 기록 등 가벼운 시작으로 하루를 돌아보고 의미를 찾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하루를 간단히 요약하는 '연력'은 사소해 보이는 일상에서 긍정적인 순간들을 발견하게 한다.
2장에서는 관찰과 수집으로 확장되는 시야를 가질 방법을 소개한다. 감정 어휘 노트, 여행지 영수증 모으기, 문장 필사 등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기록법을 제안한다. 특히 '문장 수집'은 좋은 문장을 베껴 쓰며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더하는 과정으로, 독서 경험에 깊이를 더한다.
3장에서는 미래와 가능성을 찾는 기록의 깊이를 알려준다. 성찰 일기, 실패 노트, 미래 일기 등 자신만의 고유한 시각과 목표를 찾는 심화된 기록법들이 담겨 있다. '미래 일기'는 꿈꾸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적어보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막연했던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리니는 독자들에게 "기록이 뭐 별건가요? 매일 쓰지 못해도 괜찮아요. 한 줄이라도 써보세요"라고 격려한다. 리니에게 기록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가벼운 습관이다. 작은 습관이 쌓이면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한 줄로 시작된 일상이 차곡차곡 쌓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실천 가능한 동기를 부여한다.
리니는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와 실천법들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귀찮고 힘들더라도 매일 조금씩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삶에 찾아오는 작지만 커다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니는 손글씨와 필사처럼 느리지만 정성을 담은 작업을 사랑한다. '아날로그 살롱'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기록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다양한 강연과 협업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