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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술인 키우는 심명석 동성학교 이사장② 몰라서 못한 공부는 끝! AI 융합 교육으로 실력 키운다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12-31 11:45:56
  • 수정 2025-12-31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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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창의성과 손기술은 인간의 몫"…현장 중심 실무형 교육모델 구축
  • - 기계, 건축, 영상, 조경까지…모든 교과에 AI 연결 '공동학습자' 진화
  • - 전국 1위 신화…아낌없는 지원으로 10년 연속 최우수기관

심명석 동성직업전문학교 이사장(뉴스아이즈)


북극성이 없었다면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발견도 없었다. 위대한 항해의 나침반이었던 북극성은 세 개의 별(삼중성계)로 이루어져 있다. 경기도 수원에도 대한민국을 밝히는 세 개의 별이 있다. 초일류기업 삼성, 정조대왕이 만든 화성, 그리고 미래 기술인을 양성하는 '교육 GPS' 동성이다. 수원의 북극성지기 심명석 이사장을 만났다.



"AI는 단순반복업무를 대체할 뿐 인간의 창의성과 손기술이 여전히 산업의 중심축입니다. 로봇이 설계도를 해석해 부품을 조립해도 기계설계, 미세조정, 영상연출감각, 디자인감성은 인간의 감각과 경험이 중요하죠. '인간+AI'가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입니다." 


동성직업전문학교는 AI시대를 맞아 인간과 AI의 융합을 선언했다. "기계는 어렵고, 전기는 복잡합니다. 스스로 한계 짓는 학생들에게 싫어서가 아니라 몰라서 못한 공부를 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AI 기반 직업훈련 혁신 기관' 동성에서 학생들은 흉내가 아니라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영상과 학생들 실습


AI설계·BIM·영상편집…모든 교과를 AI와 연결하다


"AI와 디지털혁신이 일상을 재정의하는 오늘날 '몰라서 못했다'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동성은 시대 흐름을 교육에 반영했다. AI 과목을 신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재편을 통한 AI융합직무 개편에 맞춰 모든 교과를 AI와 연결해 혁신하고 있다. 


기계, 금형설계, 자동차설계, AI를 활용한 기구설계, 구조해석, CAD/CAM, MCT, CNC, 스마트전기, BIM건축설계, AI를 활용한 영상편집, 조경, 도시농업, 생태조경 등 뿌리산업부터 미래산업까지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과 학생들 수업


이 모든 과정에 AI 융합이 시도된다. 'AI기반 설계자동화'(기계)나 'AI-BIM 자동설계'(건축), 'AI 편집 보조 프로그램'(영상) 등으로 AI를 보조도구가 아니라 공동학습자(파트너)로 여기는 직업훈련이다. 


기계설계자는 AI 기반 설계 보조 툴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고 영상제작자는 AI 편집 보조 프로그램과 협업해 효율을 높여 창의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그래서 AI 교과 운영을 위해 시스템과 전문인력 구축에 중점을 둔다. 


학생들은 AI와 연결된 LMS(학습관리시스템)에서 학습 안내를 받고, 교직원들은 AI 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보수교육을 하며 역량을 강화한다. AI 활용 기업에서 통하는 실무형 교육모델을 하기 위해서다.



심명석 동성직업전문학교 이사장(뉴스아이즈)


"재료·비용 아끼지 말라"…10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저력


동성의 저력은 아낌 없는 지원에서 나온다. 


"흉내만 내고 체험만 해보는 정도의 기술교육이 아니라 재료와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할 수 있는 기술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재료만 지급하며 이윤을 높이려는 직업학교의 구태에 맞서는 길이죠."


교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설립 초기부터 교직원들과 매년 두 차례 워크숍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를 포상하는 등 함께 키우는 문화를 만들었다. 


설립 15년차에는 해외에서 워크숍을 하며 '기술의 전당'을 만들자 다짐하고 '양질의 교육, 체계적인 관리, 우량업체로의 취업'을 외치며 '전국 1위' 목표를 밝혔다. 


동성직업전문학교 해외 워크숍


스승의 날 교직원 개개인에게 손편지와 꽃을 선물하는 전통도 '교사가 바로서야 우수한 기술인력을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는 소신에서 비롯됐다. 


2005년 <중앙일보>가 선정한 전국에서 취업률이 높은 기관 10곳에 들었고 2010년에는 노동부 평가 계좌제훈련 A등급을 받아 기술교육기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0년 연속 최우수기관을 유지하고 이수자 평가도 11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2009년 산업포장을 시작으로 국무총리상은 세 번, 노동부장관상은 다섯 번이나 받았다. 최근에는 정량적 성과를 넘어 5070 재취업, 청년 실업문제, 일반고(위탁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 등 정성적인 부분에도 투자를 확대해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동성직업전문학교는 2009년 산업포장을 시작으로 국무총리상은 세 번, 노동부장관상은 다섯 번이나 받았다. 최근에는 정량적 성과를 넘어 5070 재취업, 청년 실업문제, 일반고(위탁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 등 정성적인 부분에도 투자를 확대해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관심은 경험에서 자란다"…위탁교육, 내일배움카드로 기회


심 이사장은 '관심은 경험에서 자라는 법'을 강조한다.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위탁교육과정은 물론 재취업과 이직을 희망하는 성인들을 위한 '국민내일배움카드' 과정이 그 문이다. 


기계요소 설계와 3D프린팅 과정 수료생은 "훈련비(780만 원) 전액 지원, 1,440시간의 탄탄한 교육, 1% 이자로 생활비 대출까지 가능한 제도 덕분에 생계 걱정 없이 배움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교는 '선취업후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취업 중심 교육을 하며 대학 진학의 길도 열어두었다.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국비 지원은 기본이다. 개개인의 적성과 꿈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 연계에 더해 진로상담 시스템도 갖췄다. 


관심만 있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게, 처음에는 못해도 함께 배워 전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심 이사장은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가 미래를 바꾸는 시작이라 믿고 있다.



심명석 동성직업전문학교 이사장(뉴스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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