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희 지음 / 거인의정원 / 28,000원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있을까. 투자자들에게 어떤 통찰이 필요할까. 비트코인 ETF 승인 후 가속화될 디지털 자산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거인의정원에서 《비트코인과 통화혁명》을 펴냈다. 글로벌 금융전문가 홍익희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명한다.
저자는 로마제국의 몰락부터 현대의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통화 시스템의 진화 과정을 추적하며,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통화혁명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점으로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융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의 재집권이 가져올 변화다. 저자는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자산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점을 들며, 이는 암호화폐가 국제 금융 질서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한다.
책은 첫째, 기축통화 붕괴의 역사적 사례와 교훈을 다루며 비트코인 탄생의 배경을 설명한다. 둘째,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특성과 역할을 분석한다. 셋째, 이러한 변화가 가져올 금융 질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저렴한 송금 수수료와 즉시성,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가교 역할을 해 미래 금융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은 돋보인다. 메타버스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상세히 다룬다.
"기축통화의 다원화와 통화 종류의 다양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변화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변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자산이 가져올 금융 혁신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의미다.
저자 홍익희는 KOTRA에서 32년간 근무하며 7개국 해외 근무 경험을 쌓은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베스트셀러 《유대인 이야기》를 비롯해 《달러 이야기》 《환율 전쟁 이야기》등 60여 권을 썼다. 현재 <조선일보>에 경제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