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가 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G마켓의 '2026 설 빅세일'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단지 널 사랑해" 이렇게 말했지이제껏 준비했던 많은 말을 뒤로한 채언제나 니 옆에 있을게이렇게 약속을 하겠어, 저 하늘을 바라보며
1996년 대한민국 거리는 이 가사로 가득했다. 형형색색의 털장갑과 벙어리장갑, 그리고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하얀 우비의 물결. 학교 앞 문방구부터 대형 음반 매장까지 그들의 사진이 없는 곳은 없었다.
10대들의 우상이라는 단어를 사회적 현상으로 만들어낸 주인공, 그룹 H.O.T.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뭉쳤다. 무대가 아닌, 우리 생활 깊숙한 곳 쇼핑의 현장으로 말이다.
H.O.T.가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에 참석해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년을 축하했다. 25년 만에 광고판 접수 나선 다섯 남자
G마켓이 그룹 H.O.T.를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2026 설 빅세일'식 모델로 발탁하고 홍보에 나선다. 이번 만남이 특별한 이유는 멤버 5명 전원(문희준·장우혁·토니 안·강타·이재원)이 출연하는 완전체 광고이기 때문이다.
5명이 모두가 상업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무려 25년 만의 일이다. 각자 활동하던 멤버들이 G마켓의 러브콜에 응답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G마켓은 28일 유튜브에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상은 2000년대 초반 수많은 스타와 팬들을 울렸던 예능 프로그램의 전설 '게릴라콘서트'를 패러디했다. 당시 H.O.T.가 관객 1만 명 모집에 성공하며 신화를 썼던 그 명장면이 2026년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그룹 H.O.T.가 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G마켓의 '2026 설 빅세일'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올 블랙 컨셉의 멤버들은 "안대를 벗어주세요" 멘트와 함께 눈을 떴고 '광고 모델 확정'을 확인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2월 1일 G마켓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본편 영상 7편이 공개된다. H.O.T.의 역대 히트곡들을 설 빅세일의 특가 상품과 연결해 유쾌하게 개사하고 재해석해 소개할 예정이다.
"We Are The Future"를 외치던 소년들이 이제는 "We Are The Sale"을 외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게 된 셈이다.
1억5000만 뷰의 신화 잇는다…G마켓의 파격 마케팅
G마켓의 이번 모델 발탁은 그동안 이어온 파격적인 마케팅 행보의 연장선이다. G마켓은 릴레이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매회 예상치 못한 모델과 콘셉트를 선보여 왔다. 로커 김경호와 박완규, 밴드 자우림과 체리필터, 트로트 황제 설운도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한 모델 기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H.O.T.는 이 캠페인의 10번째 주인공이다. 앞선 캠페인 영상들의 조회수는 1억5000만 뷰가 넘었다. 1세대 아이돌의 제왕 H.O.T.가 이를 얼마나 더 올려놓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데뷔 30주년. 전설의 귀환은 무대가 아닌 커머스시장에서 시작됐다. 하얀 풍선 대신 장바구니를 든 팬들과 함께 H.O.T.가 다시 한번 '캔디'처럼 달콤한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