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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CEO 키워드] 이명구 관세청장 '마약청정국' '무역안보' 'AI 대전환'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6-01-10 09:15:36
  • 수정 2026-03-17 02: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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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첫 새해. '먹사니즘'을 필두로 한 민생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이 경제 정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불(火)의 기운이 절정에 달한 병오년. CEO·기관장들에게는 적토마 같은 돌파력이 요구된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판을 갈아엎는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다. 그 정진 속에서 날뛰는 마음인 '심마(心馬)'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명구 관세청장(KTV 캡처)

이명구 관세청장의 2026년 병오년 신년사 키워드는 '마약청정국', '무역안보', 'AI 대전환'으로 요약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정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새로운 비전 아래, 관세 행정의 전 영역을 스마트하게 재설계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과 불법 무역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다.



국경 단계 밀수 원천 봉쇄해 '마약청정국' 지위 탈환


과거의 영광이었던 마약 청정 국가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국경 문턱부터 마약류 유입을 완벽히 차단하겠다는 필사적인 각오를 내비쳤다. 


전담 컨트롤타워인 '마약척결 대응본부'를 신설해 반입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우편물 집중 수령처에 이중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단속 인력과 장비를 대폭 보강한다. 


단순히 국내 적발에 그치지 않고 해외 공급망까지 추적하는 전방위 수사 체계를 가동해, 우리 영토 안으로 마약이 발붙일 틈을 주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자금세탁 고리 끊고 국익 수호하는 '무역안보'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적 범죄와 무역 질서 교란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무역 안보 수사 전담 조직을 필두로 불법 무역 행위를 체계적으로 소탕하고, 특히 가상자산을 악용한 교묘한 자금 세탁과 범죄 자금의 흐름을 끝까지 추적해 경제 범죄의 싹을 잘라낼 방침이다.


이밖에도 총기류 등 위험 물품의 밀반입을 철저히 막아내고, 공정한 외환 거래 질서를 확립해 국가 경제의 기초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결연한 다짐이다.



4G 관세행정 앞세운 디지털 게임 체인저 'AI 대전환'


올해를 관세 행정의 판도를 바꾸는 'AI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통관 관리와 세수 확보, 기업 지원 등 관세청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인공지능을 이식해 행정 효율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성장을 돕고(Growing), 현장을 찾아가며(Going), 대외적으로 빛나고(Glowing), 국민을 지켜주는(Guarding) 이른바 '4G 관세 행정'을 구현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위험 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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