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12일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시리즈펀드' 수법을 써 191명에게 투자를 받은 현대자산운용에 제재를 가했다.
사건은 2019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자산운용은 7월 23일까지 딱 3개월 동안 집합투자증권을 연달아 발행하며 자금을 모았다.
짧은 기간 467억 원을 모았다. 투자자는 전문가 7명을 포함해 191명이나 됐는데도 금융위원회에는 단 한 장의 증권신고서도 제출되지 않았다.
현대자산운용 홈페이지
믿는 구석이 있어서다. 한 번에 50인 이상에게 청약을 권유하면 까다로운 공모 규제를 받게 되니, 펀드를 4개로 잘게 쪼개서 시차를 두고 발행했다.
증권신고서를 4회나 내지 않은 것으로 금감원은 이를 '시리즈펀드'로 규정했다. 형식만 쪼갰을 뿐 사실상 공모 행위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현대자산운용 관련 임직원 2명에게 '조치생략' 제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