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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000만 원' 유혹에 감금…BNK, 캄보디아 교민 구출 팔 걷었다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10-15 16:44:04
  • 수정 2025-10-15 1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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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융권 최초 긴급 대응…1억 투입, 현지 법인 총동원
  • - 항공료·숙박비 지원부터 귀국 후 심리상담까지
  • - 공항서 '취업사기 조심하세요' 캠페인도

빈대인 BNK금융 회장


BNK금융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 


현지 법인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피해자 구조부터 무사 귀국,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캄보디아 현지 사건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BNK금융은 그룹 차원의 신속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BNK금융의 지원은 입체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BNK캐피탈 법인 임직원들이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한인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 발생 의심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현지 구조 활동의 최전선에 선다.


1억 원 규모의 긴급 예산은 피해자들의 국내 송환을 위한 항공료와 숙박비, 현지 구조 활동에 필요한 차량 렌트비, 유류비, 통역비 등에 투입된다. 


BNK는 피해자가 무사히 귀국한 뒤에도 건강검진과 심리상담을 제공해 후유증 극복을 도울 예정이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해외 취업사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해 캄보디아공항에 배포, 여행자들과 취업 준비생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BNK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 그룹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피해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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