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호권 "폭염 속 생수 한 병이 이동노동자 존중"···영등포구, 외부 자판기서 편하고 빠르게 시원한 물 제공
  • 박영준
  • 등록 2025-07-30 08:49:31
  • 수정 2025-08-11 12:51:49

기사수정
  • - 타임스퀘어소도 운영 예정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이동노동자들이 영등포구가 주는 생수를 더욱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검침원 등 이동노동자들은 구가 7월 28일부터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 이동노동자쉼터 외부에서 생수를 지원함에 따라 무더위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건강을 지키고 휴식할 수 있게 됐다.


현장성을 강화한 것이다. 이전까지는 냉장 생수 자판기가 없어 내부에 냉장고를 두고 꺼내줄 수밖에 없었는데 서울시 아리수본부가 후원하며 쉼터 외부에서 줄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 이동노동자쉼터 외부 생수 자판기.

8월 초에도 자판기 설치는 이어진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사람이 많이 다닌다. 구는 이곳 문화라운지 외부에 자판기를 두고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한다.


생수는 영등포에 본사를 둔 코레일유통과 서울시 아리수본부가 기부하고 있다. 이동노동자들이 오래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냉동고도 두고 있다. 동행일자리 참여 근로자가 현장에서 나누어 준다.

 

이밖에도 구는 쉼터를 통해 다과, 휴식공간, 노동법률·세무상담, 안전교육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상반기 9,451명이 이용했다.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 

구는 2023년 '영등포구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을 시작했다. 택배·배달·대리기사·가스검침원·돌봄 종사자·학습지 교사 등 사무실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이동노동자을 위해 마련한 것.


쉼터에는 냉·난방기, 정수기, 냉장고, 복합기, 핸드폰 충전기, 커피머신, 혈압측정기, 각종 안마기기, 헬멧 건조기 등도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당시 "춥고 더운 날씨에도 삶의 현장에서 노고가 큰 이동노동자를 위해 쉼터를 조성했다. 언제든지 쉬다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에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한 병은 응원과 존중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이동노동자쉼터 내 무더위쉼터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모과의 귀지를 파내다 모과에 핀 얼룩을 손으로 쓱쓱 문지르니점액질이 끈끈하게 배어 나온다얼굴에 핀 검버섯처럼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반짝거린다 모과의 귀에 면봉을 깊숙이 넣으니갈색의 가루가 묻어 나온다너는 그것이 벌레의 똥이라고 우기고나는 달빛을 밟던 고양이들의 발소리라 하고천둥소리에 놀라 날아들던 새의 날갯짓 소리라 하고새벽바람에 잔..
  2.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가전 라이벌전···삼성 'AI·상생' vs LG '할인·구독' 정면승부 대한민국 최대 쇼핑 축제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월 1일 시작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년 연속 행사에 참여하며 대대적인 할인 경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패키지와 소상공인 상생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고, LG전자는 높은 할인율과 구독 서비스를 무기로 맞불을 놓으며 11월 소비자들의 지갑 공략에 나선다.삼성...
  3. [새책] 번아웃 겪는 2040세대를 위한 제안 《셀프 콤마》···하루 5분 '일상돌봄 코칭' 끝없는 경쟁과 정보 과잉 속에서 번아웃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2040세대가 늘고 있다. '더 애써야만 살아남는다'는 압박감은 우리도 모르는 새에 소중한 자신을 갉아먹는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왜 마음은 늘 허탈하고 공허한 것일까?새로운제안에서 15년 차 HRD(인적자원개발) 교육전문가 이종미의 첫 책 《셀프 콤마》를 펴냈다. 과부하...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접히다 "지금 화장 중입니다"승화원 전광판에는 뜨거운 불길이 일고한곳에 모인 우리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말이 없었다전광판이 바뀌고눈물이 마르기 전 냉각을 마친 어머니를 모시러 갔다육중한 철문이 열리고철제 침대가 끌려 나왔다붉은 장미로 채운 관과 황금빛 수의는 간 곳 없고주검을 눕힌 그 자리타다만 뼈 몇 개와 재만 놓여 있...
  5. [새책] 20대 청년이 쓴 《마르크스주의 입문》···세계 바꿀 가장 날카로운 무기 자본주의의 모순이 심화되는 지금, 왜 다시 마르크스주의를 읽어야 할까? 1%의 부자가 전 세계 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불평등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은 자본주의가 계속되면 마르크스주의는 다시 부활할까?오월의봄에서 20대 청년 이찬용이 쓴 《마르크스주의 입문》을 펴냈다. 그동안 나온 마르크스주의 책들은 대부분 오래됐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