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구청장이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초·중·고 21개교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 233명과 '학부모소통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학부모와 학교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교육 환경, 학습 지원, 안전 문제 등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명품 교육도시 영등포'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9억 원 규모의 2차 교육경비 보조금 추가 지원, 로봇 코딩 교육 지원, 과학실 리모델링, 학교 주변 안전 문제 개선 등을 제안했고 이에 구는 후속 조치를 내놓았다. 논의가 더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교육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취임 이후 미래 과학기술 분야 교육 강화에 주력했다. 융합인재교육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내 미래교육재단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을 확대하는 등 교과 연계형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과학교육, 성교육, 문화예술공연 등 학부모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미래진로특강·청소년동아리 진로축제·고입박람회 등 청소년 맞춤형 진로 탐색 행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