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토 지음 / 이레미디어 / 25,000원대다수 투자자는 꾸준한 수익을 내지 못한다. 가치투자와 트레이딩, 두 전략을 융합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지 못해서다. 30% 승률로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비결이 있다면?
이레미디어에서 '손익비'와 '리스크 관리'의 본질을 실전 경험으로 풀어낸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를 펴냈다.
인기 투자 블로거 깡토가 첫 책을 썼다. 가치투자와 추세추종을 결합한 '테크노펀더멘털리스트'로 펀더멘털 분석으로 종목을 고른 뒤, 추세 돌파 시 매수하는 독특한 전략을 제시한다.
그는 "트레이딩이란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 상태에서 승률과 손익비를 고려하여 일정한 원칙을 반복적으로 적용했을 때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가치투자자로서의 매매법, 리스크 관리, 그리고 추세추종 트레이더로서의 전략을 3장에 걸쳐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단기적인 승패가 아닌 장기적인 성과를 목표로 삼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트레이딩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특히 한국 투자 현실에 맞는 가치투자와 트레이딩의 융합 사례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론서는 많지만 우리 현실 속에서 둘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성공한 투자자는 드물었다.
깡토는 승률보다 손익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작 30% 승률로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는 1:3의 손익비를 제안하며, 손절은 –8%, 익절은 +24%에 하는 규칙을 권한다. "수익이 꾸준히 나오는 매매법이 곧 자기만의 매매법”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준점을 제시한다.
가치투자+추세추종의 결합은 실적 기반의 심리적 안정감과 상승 추세의 기회를 동시에 잡는 전략이다. 저자는 "반은 매도하고, 반은 추세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홀딩하라"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만의 손익비, 승률, 리스크 관리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과 실패 경험, 그리고 실전 투자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깡토는 "투자는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찾는 과정"이라며 '자기만의 투자법'을 찾으라고 한다.
깡토는 14년 경력의 전업 투자자다. 블로그에 2만2,000명, 텔레그램에 1만3,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실전투자대회 입상 경력과 국내 상장사 80% 이상을 탐방하며 보고서를 작성했다. 시스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발해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추세추종 전략을 하나로 융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