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책] 가치투자와 추세추종의 융합, 깡토의《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30% 승률로 수익 낼 수 있다"
  • 정해든 기자
  • 등록 2025-04-25 00:00:01

기사수정
  • - 자기만의 손익비를 찾아라! 실전 투자자의 하이브리드 전략
  • - 리스크 관리와 승률, 장기 수익의 비밀을 밝히다
  • - 테크노펀더멘털리스트 깡토의 실전 투자 노하우

깡토 지음 / 이레미디어 / 25,000원대다수 투자자는 꾸준한 수익을 내지 못한다. 가치투자와 트레이딩, 두 전략을 융합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지 못해서다. 30% 승률로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비결이 있다면?


이레미디어에서 '손익비'와 '리스크 관리'의 본질을 실전 경험으로 풀어낸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를 펴냈다. 


인기 투자 블로거 깡토가 첫 책을 썼다. 가치투자와 추세추종을 결합한 '테크노펀더멘털리스트'로 펀더멘털 분석으로 종목을 고른 뒤, 추세 돌파 시 매수하는 독특한 전략을 제시한다. 


그는 "트레이딩이란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 상태에서 승률과 손익비를 고려하여 일정한 원칙을 반복적으로 적용했을 때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가치투자자로서의 매매법, 리스크 관리, 그리고 추세추종 트레이더로서의 전략을 3장에 걸쳐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단기적인 승패가 아닌 장기적인 성과를 목표로 삼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트레이딩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특히 한국 투자 현실에 맞는 가치투자와 트레이딩의 융합 사례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론서는 많지만 우리 현실 속에서 둘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성공한 투자자는 드물었다.


깡토는 승률보다 손익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작 30% 승률로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는 1:3의 손익비를 제안하며, 손절은 –8%, 익절은 +24%에 하는 규칙을 권한다. "수익이 꾸준히 나오는 매매법이 곧 자기만의 매매법”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준점을 제시한다.


가치투자+추세추종의 결합은 실적 기반의 심리적 안정감과 상승 추세의 기회를 동시에 잡는 전략이다. 저자는 "반은 매도하고, 반은 추세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홀딩하라"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만의 손익비, 승률, 리스크 관리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과 실패 경험, 그리고 실전 투자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깡토는 "투자는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찾는 과정"이라며 '자기만의 투자법'을 찾으라고 한다.


깡토는 14년 경력의 전업 투자자다. 블로그에 2만2,000명, 텔레그램에 1만3,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실전투자대회 입상 경력과 국내 상장사 80% 이상을 탐방하며 보고서를 작성했다. 시스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발해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추세추종 전략을 하나로 융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창영의 시와 사회] 그 눈가에 맺힌 이슬 전야(前夜)는 특정한 일이나 사건이 일어나기 바로 전 시기나 단계를 뜻한다. 전야는 보통 변화를 앞두고 있으므로 설렘을 동반하기도 하고 다부진 각오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선거만큼 변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도 흔치 않다. 선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사회에 일정 부분 변화가 일기도 한다. 그러나 그간 있었던 선거가 우리 사...
  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도착 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에 도착했어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 더 많았지만아무것도 아니면 어때지는 것도 괜찮아지는 법을 알았잖아슬픈 것도 아름다워내던지는 것도 그윽해하늘이 보내준 순간의 열매들아무렇게나 매달린 이파리들의 자유벌레 먹어땅에 나뒹구는 떫고 이지러진이대로눈물나게 좋아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여기 도착했어-문정...
  3. 서울관광재단, 2025 상반기 MICE 글로벌 전문가 발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이 10일 '2025 상반기 MICE 글로벌 전문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MICE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은 잠재적 MICE 인재에게 교육프로그램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고 서울 MICE 업계에는 숙련된 인력을 지원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2025 상반기 서울 MICE 서포터즈 서류심사를 통과한 100여 명이 참석...
  4. '배달앱 갑질'에 칼 빼든 공정위, 전담팀 신설···사건 처리 효율화는 물론 경제 분석도 병행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플랫폼 시장 내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5월 12일부터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TF)'을 운영하며, 배달앱 사업자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일괄 처리한다는 것.그간 배달 플랫폼 관련 사건들 조사에 한계를 느낀 공정위가 사건 간 연계성과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
  5. 해수부, 어촌 청소년에 뉴질랜드 어학연수 보낸다···5월 20일부터 모집 해양수산부가 어촌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5월 2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2016년부터 추진 중인 '한-뉴질랜드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연수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보다 교육 인프라가 열악하고 외국어 노출 기회가 적은 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