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주관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캠페인 슬로건 피켓을 들고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았고 다음 참여자로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공사는 국가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인 만큼 정부정책에 따라 저출산·다문화 등 국가 인구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주차요금 50% 감면, 유모차 대여 및 전동차 이동 서비스 제공, 임산부 및 가족단위 여객용 편의시설 40개소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상반기에는 3자녀 이상 가구에 우선출국서비스를 도입하고 임산부·가족특화 대기 공간인 교통약자라운지 1개소와 패밀리라운지 2개소를 새로 만든다. 올해 말까지 가족배려 주차구역 약 900면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 배경 청소년 교육 및 진로 탐색 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부모 초청 사업 등 다문화가정의 국내 조기정착을 위한 사업도 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돌봄 단축근무 확대, 전 직원 유연근무 시행 등 사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4년 기준 공사 직원의 합계출산율은 1.26명(공사 자체 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합계출산율 0.75명 대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사장은 "인구문제는 중차대한 과제다.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