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북구, 인문지식축제 ‘2024 성북 책모꼬지’ 개최
  • 디지털뉴스팀 기자
  • 등록 2024-10-25 16:54:31
  • 수정 2024-10-28 13:01:50

기사수정
  • - 정재승 교수, 정희원 교수 등 다양한 명사 특강 진행
  • - 도서관과 지역 대학교, 지역 단체가 협력해 만들어가는 새로운 인문지식 축제
  • - 오는 11월 11일까지 즐길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축제와 체험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4 성북 책모꼬지(Book Festival) : 성북은_도서관’을 개최한다. 


‘2024 성북 책모꼬지(Book Festival) : 성북은_도서관’ 포스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성북 책모꼬지는 ‘2024년 성북구 올해의 한 책*’ 선포를 시작으로 매년 성북구의 독서활동을 널리 알리고, 도서관과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모이는 축제의 장이다.

코로나 이후 변화한 사회 환경에 맞춰 축제 형태를 인문지식축제로 전환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세대별 프로그램을 구립도서관과 지역 대학 곳곳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성북은_도서관’이란 타이틀로 도서관과 함께 지역 주민이 성장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북은 만나는 도서관’에서는 KAIST 정재승 교수와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를 초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명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성북문화재단과 성북구 내 지역대학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 고려대학교 허태균 교수가 각각 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성북은 신나는 도서관’을 통해 성북구립도서관 곳곳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으며, ‘성북은 어디든 도서관’은 15개의 구립도서관에서 현장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도서관 곳곳을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2024 성북 책모꼬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4년 성북구 올해의 한 책 : △문미순 작가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문학) △벼레 작가의 ‘쌀알 돌알’(어린이) △경향신문 작업복 기획팀의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비문학)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작약과 공터 진저리가 날 만큼 벌어질 일은 반드시 벌어진다작약은 피었다갈비집 뒤편 숨은 공터 죽은 참새 사체 옆 나는살아서 작약을 본다어떨 때 보면, 작약은목 매 자살한 여자이거나불가능한 목적지를 바라보는 슬픈 태도 같다.아이의 허기 만큼이나 빠르게 왔다 사라지는 계절작약은 울먹거림.알아듣기 힘들지만 정확한 말 살아서 작약을 보고 있...
  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발을 씻으며 발을 씻으며 / 황규관사람이 만든다는 제법 엄숙한 길을언제부턴가 깊이 불신하게 되었다흐르는 물에 후끈거리는 발을 씻으며엄지발톱에 낀 양말의 보풀까지 떼어내며이 고단한 발이 길이었고이렇게 발을 씻는 순간에 지워지는 것도또한 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때로는 종달새 울음 같은 사랑을 위해언젠가는 가슴에서 들끓는 대지를험한...
  3. GC녹십자, 전량 수입하던 탄저백신 국산화···세계 최초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개발 GC녹십자가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2023년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신청, 이달 8일 자로 국산 신약 39호로 배리트락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인가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그대가 피는 것인데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그대가 꽃 피는 것이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인가' 전문 이 시는 김선우 시인의 시집 《내 몸...
  5. [아이즈인터뷰] 여덟 번째 시집 《날혼》 출간 김수열 시인의 시세계 여덟 번째 시집이 널리 읽히기를 바라며 건강을 여쭙습니다. 네! 이렇게 만나게 돼서 고맙고 반갑습니다.제주도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을 이유와 함께 소개해 주십시오. 글쎄요, 제 생각입니다만, 제주에는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라고 기억되는 장소도 많지만 그 이면에는 '이렇게 아플 수 있나' 생각되는 장소도 참 많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