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잇몸의 날'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14일 한양여대에서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했다.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강 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능기부활동이다.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성분도복지관의 80여 명에게 스케일링(치석 제거)과 칫솔질 교육 등을 했다.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참여자 인솔과 동선 및 공간 정리 등을 하고 참가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성분도복지관은 지적·자폐성 성인 장애인들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안정과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재활시설이다. 직업 역량 강화, 공동체 생활 기술 습득, 문화·스포츠·여가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홍보위원장은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과 치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돼 뜻깊다"고 했고 사랑봉사단 단원들은 "대한치주과학회 선생님들과 한양여대 학생들과 함께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주학회와 동국제약은 매년 '잇몸의 날'에 앞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하고 있다. 20일 열리는 '17회 잇몸의 날'에는 '임플란트 사후 관리와 잇몸 건강'을 주제로 대한치주과학회 교수들이 학술 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