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전, 마포가 지킨다!` 2025년 여성안심사업 본격 시작
마포구가 2025년도 '여성안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여성 비율이 높은 마포구는 2023년까지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2027년까지 이 지위를 유지한다. 주요 목표는 성평등 정책 추진, 여성 역량 강화,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하고 있다.
이에 구는 '여성친화도시' 위상에 걸맞게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여성안전실무협의체'와 '안전지역연대'를 중심으로 민·관·경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목표인 지역 안전을 위해 합동 순찰과 캠페인을 실시한다.
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에게는 의료비, 생계비, 법률상담을 지원해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인프라를 위한 '안심이 CCTV 관제요원'과 '안심이 앱'도 있다.
'안심이 앱'을 사용하면 '안심이 CCTV 관제요원'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범죄 취약 지역인 골목길에는 '안심귀갓길' 정비, '표지병', '로고젝터' 등 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정비한다.
심야 시간대에는 다세대와 원룸이 밀집된 10개 노선에 노면을 표시하고 LED보안등, 112안내표지판을 유지·보수한다.
1인 가구의 스토킹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음성인식 비상벨' 등의 안전 장비를 지원하며, 불법촬영기기 점검 등 안전 인프라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 '여성친화도시 동행단',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을 통해 안심 사업도 점검하고, 찾아가는 교육과 공무원 대상 성인지교육도 실시해 폭력 예방 인식 개선도 추진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올해도 여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