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보렐 지음 / 신소희 옮김 / 유유 / 18,000원
우리는 매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 지금, 팩트체크는 더 이상 언론인만의 일이 아니다.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대, 비판적으로 정보를 점검하는 능력은 모든 시민에게 필수적이다.
유유에서 《팩트체크의 기초》를 펴냈다. 팩트체커 브룩 보렐이 팩트체크의 원칙과 작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해 독자들이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고 잘못된 정보를 걸러낼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팩트체크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팩트체크가 건강한 논의와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둘째, 팩트체커들이 사용하는 검증 방법과 실제 사례를 통해 팩트를 확인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셋째, 신뢰할 만한 출처를 찾는 법, 통계와 과학적 데이터를 검증하는 법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팩트체크를 연습해 볼 문제들을 수록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였다.
언론인뿐 아니라 블로거, 유튜버, 학생 등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소비하는 모든 이에게 팩트체크는 필요하다. 특히 "내 콘텐츠가 가짜가 되지 않게" 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브룩 보렐(Brooke Borel)은 미국의 팩트체커이자 과학 저널리스트로, <언다크> 편집자로 활동하며 MIT 나이트 저널리즘 프로그램에서 '팩트체킹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가디언>, <네이처> 등 유수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빈대는 어떻게 침대와 세상을 정복했는가》 등을 썼다.
역자 신소희는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활동하다 번역자로 전향했다. 다양한 삶과 세상을 소개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야생의 위로》 《살아 있는 산》 《플롯 강화》 등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