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부터 여행사·스터디카페서도 현금영수증 발급해야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4-12-15 12:23:14
  • 수정 2024-12-15 14:06:10

기사수정
  • - 국세청, 13개 업종 추가… 10만 원 이상 거래 시

25    13 
 
내년부터 여행사, 스터디카페 등 13개 업종에서는 10만 원 이상 현금 거래 시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의복 액세서리 및 모조 장신구 소매업, 여행사업, 스키장 운영업,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리업 등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으로 포함됐다. 스터디카페는 독서실 운영업에 포함돼 의무발행 대상이다.


위반 사업자는 미발급 금액의 2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 거래 후 5일 이내 무기명으로 발급하거나 10일 이내 자진 발급하는 경우엔 일부 가산세가 감면된다. 


이에 소비자 포상제가 실시된다. 미발급 사실을 국세청에 신고해 인정되면 미발급액의 20%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자영업자의 세원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2005년부터 현금영수증 제도를 도입해 매년 의무발행업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추가된 17개 업종에서 15억 건, 48조9,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영수증 발행 실적을 올렸다. 통신판매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작약과 공터 진저리가 날 만큼 벌어질 일은 반드시 벌어진다작약은 피었다갈비집 뒤편 숨은 공터 죽은 참새 사체 옆 나는살아서 작약을 본다어떨 때 보면, 작약은목 매 자살한 여자이거나불가능한 목적지를 바라보는 슬픈 태도 같다.아이의 허기 만큼이나 빠르게 왔다 사라지는 계절작약은 울먹거림.알아듣기 힘들지만 정확한 말 살아서 작약을 보고 있...
  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발을 씻으며 발을 씻으며 / 황규관사람이 만든다는 제법 엄숙한 길을언제부턴가 깊이 불신하게 되었다흐르는 물에 후끈거리는 발을 씻으며엄지발톱에 낀 양말의 보풀까지 떼어내며이 고단한 발이 길이었고이렇게 발을 씻는 순간에 지워지는 것도또한 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때로는 종달새 울음 같은 사랑을 위해언젠가는 가슴에서 들끓는 대지를험한...
  3. GC녹십자, 전량 수입하던 탄저백신 국산화···세계 최초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개발 GC녹십자가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2023년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신청, 이달 8일 자로 국산 신약 39호로 배리트락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인가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그대가 피는 것인데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그대가 꽃 피는 것이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인가' 전문 이 시는 김선우 시인의 시집 《내 몸...
  5. [아이즈인터뷰] 여덟 번째 시집 《날혼》 출간 김수열 시인의 시세계 여덟 번째 시집이 널리 읽히기를 바라며 건강을 여쭙습니다. 네! 이렇게 만나게 돼서 고맙고 반갑습니다.제주도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을 이유와 함께 소개해 주십시오. 글쎄요, 제 생각입니다만, 제주에는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라고 기억되는 장소도 많지만 그 이면에는 '이렇게 아플 수 있나' 생각되는 장소도 참 많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