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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토마토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 집은 오늘도 많이 더운가 보다아무렇게나 잘라두어 우리 집 창문에 아른거리는에어컨 실외기 호스에서물이 뚝뚝 떨어진다 엄마는 시끄럽다면서도마른 토마...
-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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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비의 음률' 2회
- 세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날이었다. 열흘 넘게 이어지던 폭염과 오랜 가뭄 끝에 퍼붓는 비였기에 소나기가 본격적인 비로 이어지길 바랐지만 굵은 빗방울은 ...
-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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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설 맞아 근로자에 휴가비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가 1월 24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중소기업 근로자 15만 명에게 여행경비를...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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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뷰' 맛집 노리는 옛 노량진취수장···"문화명소로 만들겠다"
- 리모델링 마친 옛 노량진취수장서울시가 32년간 방치됐던 옛 노량진취수장을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2020년 노들섬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의...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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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의 호모룩스 이야기] - 다큐영화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를 보고 나서
- 프랑스의 개인주의적 아나키스트인 알베르 리베르타드는 이렇게 말했다. “아나키스트는 투표하지 않는다. 그들은 지배하는 다수가 되기를 바라지 않으...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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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산문] 반시각패권주의자
- 나는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의 얼굴을 알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사실 나에게만 있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다. 어느 사람이나 가진 사소한 능력...
-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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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비의 음률' 1회
- 책 모퉁이를 돌았을 때 여자가 있었다. 흘러내리는 몸을 구부린 무릎에 겨우 추스르고 책 기둥에 등을 기댄 채 바로 앞의 책을 바라보고 있었다. 낡은 책의 갈...
-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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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의 호모룩스(Homo Lux) 이야기] 우주의 응원
- 새해다. 축하를 주고받기가 미안할 지경이다. 무안 공항의 통곡과 함께 새 아침이 밝았다. 이곳저곳에서 명복을 빌고 있다. 답답하고 원통한 마음이 새해로 ...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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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산문] 비질 소리
- 경사진 골목 안 비질 소리가 다디단 새벽잠을 깨운다. 골목 양쪽에 나란한 빌라 사람들도 비질 소리에 부스스 몸을 일으킨다. 이내 집집마다 텔레비전이 켜지고 수돗물 소리, 설거지 소리,화장실 변기 소...
-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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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목공 소녀 최종회
- 4엄마가 화장실에서 나를 불렀다. 엄마는 한 손에는 라디오를 들고 다른 손으로 치맛자락을 잡고 변기 앞에 서 있었다. “피가 나온 것 같아.” 대변 위에 피가...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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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아이즈 2024 7대뉴스] 문화 ⑦김혜순 시인,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날개 환상통》
- 문학과지성사 제공2024년 3월 21일,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영문판 Phantom Pain Wings)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ational Book Critics Circle Award, NBCC) ...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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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아이즈 2024 7대뉴스] 문화 ⑥공연시장 ‘1조 시대’···CJENM의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이 주도
- CJ ENM 제공2024년, 한국의 공연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4 공연예술조사'에 따르면, 2023년 ...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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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아이즈 2024 7대뉴스] 문화 ⑤문화예술계, '윤석열 즉각 퇴진 시국선언'
-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45년 만의 계엄령으로,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여파는 정치권을 넘어 문화예술계까지 광범위하게 퍼졌...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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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아이즈 2024 7대뉴스] 문화 ④'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 2024년 12월 3일,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한국 전통음식 문화로는 2013년 김장문화 이후 2번째로 한국의 장 담그기...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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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아이즈 2024 7대뉴스] 문화 ③서울국제도서전 역대 최다 방문객···독서문화 부활 기대해도 될까?
- MBC 캡처올 6월 19~23일 열린 30회 서울국제도서전이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65만 관람객이 '책으로 만나는 세계' 주제로 열린 이...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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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아이즈 2024 7대뉴스] 문화 ②뉴진스 vs 민희진···K팝 산업의 구조적 문제
- MBC 캡처2024년 대한민국 K팝 산업은 뉴진스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단순히 인기 그룹과 소속사의 분쟁을 넘어 K팝 산업 전반의...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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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아이즈 2024 7대뉴스] 문화 ①한강의 노벨문학상 "모든 폭력에 반대"
- MBC 캡처2024년 10월 10일,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전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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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의 호모룩스(Homo Lux) 이야기] 평강을 위하여
- ‘평강’이라는 단어를 썼더니, 누군가 나무랐다. 특정한 종교에서 쓰는 단어라는 거였다. ‘평안’이라는 말로 바꿔 쓰라고도 했다. 불쾌한 듯...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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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나는 불안한 샐러드다
- 투명한 보울 속에 검고 파랗고 노란, 붉디붉은 것들이 봄날의 꽃밭처럼 담겨 있다. 겉도는, 섞이지 않는, 차디찬 것들. 뿌리 뽑힌, 잘게 썰어진, 뜯겨진 후에도 기죽지 않는 서슬 퍼런 날것들, 정체불명의 소스 아래 뒤범벅이 되어도 각각 제 맛인, 제 멋인, 화해를 모르는 화사한 것들. 불온했던, 불안했던, 그러나 산뜻했던 내 청춘 같은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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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배민 잡을 건 수수료"···버거킹·도미노도 서울배달+땡겨요 동맹 합류
- "수수료 비싸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요즘, 조용하지만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앱이 있다. 바로 공공배달앱 '땡겨요'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 '5,000원 할인 쿠폰'이 대란을 일으키며 알뜰족의 필수 앱으로 등극한 땡겨요가 이번에는 피자와 햄버거 업계의 공룡들과 손을 잡았다. 배달 시장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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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권 비싸게 팔아줄게"···중장년 남성 노리는 '유사 콘도회원권'의 덫
- 최근 이벤트 당첨이나 기존 회원권 고가 매입을 미끼로 소비자를 유인해 고액의 계약을 체결시키는 '유사 콘도회원권'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5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기만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금 지급을 미루기 위해 가상자산(코인)을 담보로 제공하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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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클라젠' 리클라이너의 배신 "옷에 색이 묻네?"···갓성비는 바네스데코·에보니아
- 퇴근 후 지친 몸을 뉘일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 1인가구 증가와 함께 '1인용 리클라이너'가 필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흔히 '비싼 게 좋겠지' 하는 생각에 지갑을 열지만, 실상은 달랐다. 60만 원대 고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가 하면, 20만 원대 가성비 제품이 내구성을 증명하기도 했다.최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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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쏙보험사기] '물광 피부' 비결이 허리 통증?···14억 삼킨 '가짜 환자' 병원
- 국내 보험사기 적발액이 사상 첫 1조 원을 넘어섰고 사기 인원도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거대한 '사기 비용'은 고스란히 선량한 계약자에게 돌아간다. 한 대형 손보사 사기 적발액은 연간 보험료의 2.8%로, 보험료 80만 원당 2만2000원을 국민이 부담하고 있다. '이 정도쯤이야' 하는 일상 속 유혹에 빠지는 소비자도 있다. 올해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