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정부 첫 새해. '먹사니즘'을 필두로 한 민생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이 경제 정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불(火)의 기운이 절정에 달한 병오년. CEO·기관장들에게는 적토마 같은 돌파력이 요구된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판을 갈아엎는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다. 그 정진 속에서 날뛰는 마음인 '심마(心馬)'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2026년 신년사 키워드는 '위기를 기회로', '기본기', '과감한 혁신'으로 요약된다.
|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우리는 지난 5년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현대자동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 |
▶ 위기를 기회로 =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예상할 수 있는 도전 요인들은 면밀하게 준비해서 대응하되, 위기요인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배경과 역사적 흐름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기회의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
▶ 기본기 =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위기의 대응에는 무엇보다 '기본기'가 중요하다.
객관적인 분석과 총합적인 대응을 끌어내는 내부 논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결,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갖추면 그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다.
▶ 과감한 혁신(실력 중심) = 혁신을 위해 올해 최초로 외국인 CEO를 선임했다. 국적, 성별, 학력, 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혁신을 향한 굳은 의지는 외부로도 뻗어 나가야 하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자와도 전략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