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JW 아트 어워즈' 대상 수상자 손제형(34세, 발달장애) 작가. 작품은 수상작 '춤추는 코끼리'
JW이종호재단이 18일 장애인 미술 공모전 '2024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손제형(34세, 발달장애) 작가가 수상했다. 손 작가가 출품한 작품명 '춤추는 코끼리'는 캔버스가 아닌 한지 뒷면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작품 제작의 틀에서 벗어나 묵직한 코끼리가 춤을 춘다는 작가의 상상을 장르, 형식, 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표현해냈다.
'앞으로'와 '닮은 우리'를 각각 출품한 이명재, 김경숙 작가가 최우수상을, 백성렬·김건우 작가가 우수상, 장명희·김동연 작가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20명의 작가가 입선했다.
대상 손제형 작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고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2024 JW 아트 어워즈' 수상 작가들
10회째를 맞은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이다.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 아래, 2015년에 이 공모전을 제정했다. 지난 9년간 278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올해는 7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만 16세 이상 장애인 예술작가를 대상으로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188점이 접수됐다.
수상작 27점은 22일까지 JW사옥 1층에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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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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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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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