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독과점이 우려되는 10개 항공노선이 다른 항공사로 이전된다.
두 항공사가 독점 운영해온 주요 국제선에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하면서 항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는 20일 10개 노선의 슬롯과 운수권 이전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부과한 구조적 시정조치의 핵심이다.
공정위는 당시 경쟁 제한 우려가 큰 34개 독과점 노선에서 양 사가 보유한 공항 슬롯과 운수권을 대체 항공사에 이전하라고 했다.
슬롯은 항공당국이 배정한 항공기의 출발·도착 시간으로, 항공사가 공항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다. 운수권은 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항공사의 권리다.

이전 절차가 개시되는 노선은 인천-호놀룰루, 인천-런던을 포함한 10개 노선이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미국 경쟁당국이 에어프레미아를 대체 항공사로 지정했고, 인천-런던 노선은 영국 경쟁당국이 버진아틀란틱을 선정했다.
앞으로 대체 항공사 선정 공고와 접수, 적격성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가 최종 평가와 선정을 진행한다. 선정된 항공사들은 이르면 2026년 상반기부터 배정받은 노선에 취항할 수 있다.
올해 10월까지 인천-LA,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바르셀로나,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파리, 인천-로마 등 6개 노선에서 슬롯과 운수권 이전이 완료됐다. 이들 노선은 한국뿐 아니라 해외 경쟁당국들도 이전 처분을 내려 우선적으로 조치가 이뤄졌다.
나머지 18개 노선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전 된다. 항공업계는 독과점 해소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항공료 인하 경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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