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18,000원
2020년 코로나가 덮쳤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살면 모두 좋아지리라 믿었는데 뜻밖의 것들과 마주치게 됐다. 허무와 번아웃에 시달린다. 여전히 앞이 안 보이는 시대, 어떡하면 좋을까.
어웨이크북스에서 《김미경의 딥마인드》를 펴냈다.
열정, 도전, 꿈의 대명사인 김미경도 그랬다. 팬데믹과 함께 1년 반 만에 '강사 김미경'에서 100여 직원이 있는 '스타트업 CEO 김미경'이 된 그는 정점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노동, 악화되는 건강,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공포, 가족을 비롯한 소중한 인간관계와의 단절을 보았다. 급기야 '죽어도 되겠다'는 내면의 소리까지 들었다.
그 소리의 정체는 매일 자신에게 '세상에 나가 싸워 이기라', '꿈을 가지고 뛰라'고 한 존재였다. 집, 직장, 돈, 명예, 성공 등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수많은 잇템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음의 엔진, 잇마인드(It-mind)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