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진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업'이 마무리됐다.
청년 137명이 지원받았고 만족도는 85%나 됐다. "주거비 경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안산시는 "청년의 주거 안정과 실질적 지원을 위한 정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일자리·학업 등으로 타지역에서 오는 청년들과 고물가·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관내에서 집을 옮기는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해 지역 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로 부동산 중개보수 비용과 이사비를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8∼11월 시범사업으로 67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고자 기준을 완화하고 예산도 늘렸다. 지원자 225명 중 137명을 선정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가 "주거 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유사 지원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 "지원 덕분에 전입 초기 부담이 크게 줄었다" 등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