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정부가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6월 한 달간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대국 국민을 대상으로 전용 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
한일 양국 정부가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년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대국 국민을 대상으로 전용 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방문객의 출입국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양국은 60주년 기념 로고 슬로건 선정(‘24년 12월), 남산 서울타워와 도쿄타워 동시 점등(‘25년 2월) 등 행사를 진행했으며, 한일 양국 대사관 주최 기념 리셉션 등 다양한 공동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용 입국심사대는 한일 각 2개 공항에서 6월 한 달간 운영된다. 입국일 기준 최근 1년 이내에 1회 이상 상대국을 방문했던 관광객 등 단기체류자가 대상으로, 오전 9시~오후 4시 상대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지정된 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김포공항(대한항공·아시아나·일본항공·전일공수)과 김해공항(모든 항공사)에서, 일본은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대한항공·아시아나·일본항공·전일공수)과 후쿠오카공항(모든 항공사)에서 운영한다.
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하려는 일본인은 한국 입국 전에 전자입국신고를 마치고, 전자입국신고서(전용 입국심사대 이용 가부 표시)를 받거나 화면을 갈무리(캡처)해 입국장 안내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우리 국민도 일본 입국 전에 'Visit Japan Web'에 등록해야 하며, '이용 대상자 QR코드' 화면을 갈무리(캡처)해 입국장 안내원에게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