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전경
부산은행이 외국인 고객 특화점 김해시 부원동에 '김해금융센터'를 신설했다.
김해 지역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다. 근로 및 거주 외국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고객 전용 창구, 7개국 언어 통·번역 가능한 디지털데스크, 17개국 언어 지원 AI 번역 시스템, 외국인 고객 전용 테블릿PC, 외국인 서포터즈 배치 등을 서비스한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 상담직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계좌 개설, 카드 신규 신청, 전자금융 등록 등 일반 창구 수준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채팅 형식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AI 번역 시스템은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고객 맞춤형 인력인 서포터즈도 배치해 고객 응대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규 경영전략 그룹장은 "외국인 고객이 부산은행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김해금융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외국인 고객 맞춤 점포 운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신설을 기념해 'BNK Welcome Global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BNK Welcome Global 통장' 신규 개설, 모바일뱅킹 신규 가입, 체크카드 신규 발급의 3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